(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SMAP)의 콘서트 관객이 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16일자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과 TV 정보프로그램은 스마프가 1991년 1월 1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첫 공연한 이래 15일 도쿄돔 공연으로 전대미문의 1천만 관객 동원(15일 현재 1002만 명)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그룹 멤버인 기무라 다쿠야(37)는 이날 공연에서 지난 20년간의 공연 모습을 영상으로 되돌아 본 뒤 "여러 가지 일도 많았는데,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숫자"라고 감사의 뜻을,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 36)도 "이렇게 1천만 명 돌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돔을 가득 메운 5만5천 명의 팬들도 힘찬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도쿄돔 공연은 지난 7월 31일 삿포로돔에서 시작된 전국 5개 돔 투어 'We are Smap! 2010' 무대로, 멤버들은 1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1991년 데뷔곡 'Can,t Stop!!-LOVING'을 선보이는 등 약 4시간에 걸쳐 총 46곡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한편, 스마프는 다음 달 9~10일 이틀간 첫 해외공연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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