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포에버>가 3주 연속 미국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슈렉 포에버>는 <겟 힘 투 더 그릭> <킬러스> <마마듀크> <스플라이스> 등 4편의 신작과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섹스 앤 더 시티 2 >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작들을 모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슈렉>의 네 번째 시리즈이자 완결편인 <슈렉 포에버>가 개봉 3주차에 거둬들인 수익은 2530만 달러. 현재까지 누적 수익은 1억 8304만 달러로 2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고, 마이크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렉 포에버>는 3D로 상영되며, 국내에선 7월 1일에 개봉한다.
2위는 조나 힐, 러셀 브랜드 주연의 코미디 영화 <겟 힘 투 더 그릭>이 차지했다. <겟 힘 투 더 그릭>은 레코드사 인턴사원 에런(조나 힐)이 런던의 락스타 앨더스 스노우(러셀 브랜드)를 에스코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슈퍼배드> <에반 올마이티>의 조나 힐이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인턴사원 역을 맡았고,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배드타임 스토리>의 러셀 브랜드가 문제 많은 락스타 역을 맡았다. 감독은 <예스맨>의 각본가이자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의 감독인 니콜라스 스톨러다. 캐서린 헤이글, 애쉬튼 커쳐가 주연한 <킬러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킬러스>는 정부 소속 첩보원 스펜서(애쉬튼 커쳐)와 사랑스러운 여자 젠 커플이 스펜서를 노리는 킬러에 의해 곤경에 빠진다는 내용의 코믹 액션 영화다. 로버트 루게틱 감독과 캐서린 헤이글은 <어글리 트루스>에 이어 <킬러스>에서 두 번째로 손을 잡았다. 6위는 <마마듀크>가 차지했다. 브래드 앤더슨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마마듀크>는 그레이트 데인 종의 개 마마듀크와 그와 함께 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웬 윌슨이 마마듀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엠마 스톤, 퍼기, 키퍼 서덜랜드 등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감독은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쇼타임>의 톰 듀이다.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스플라이스>는 다소 저조한 성적인 8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스플라이스>는 어느 과학자가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인간과 교감하는 신 생명체 ‘드렌’을 만든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SF 스릴러 영화다. <큐브> <사랑해, 파리> 등을 연출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연출했다. 7월 1일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해외 영화 흥행 순위
2010. 6. 4~6. 6 순위 제목/개봉일/스크린수/흥행수입/누적수입(전주 순위, 단위: 달러) 1 슈렉 포에버/5.21/4386/2530만/1억 8304만(1) 2 겟 힘 투 더 그릭/6.4/2697/1742만/1742만(새로 진입) 3 킬러스/6.4/2859/1610만/1610만(새로 진입) 4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5.28/3646/1385만/5945만(2) 5 섹스 앤 더 시티 2/5.27/3445/1265만/7343만(3) 6 마마듀크/6.4/3213/1130만/1130만(새로 진입) 7 아이언맨 2/5.7/3007/778만/2억 9129만(4) 8 스플라이스/6.4/2450/745만/745만(새로 진입) 9 로빈 후드/5.14/2599/513만/9426만(5) 10 레터 투 줄리엣/5.14/1962/295만/4325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