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다. 개봉 4주차를 맞은 <드래곤 길들이기>가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당시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Rottentomatoes.com)’에서 신선도 97%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후 <타이탄>과 <브로큰 데이트> 등에 자리를 내주며 개봉 2, 3주차에는 3위를 차지했었다. 개봉 한 달째 접어들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족 소년 히컵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5월 20일 개봉한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한껏 모았던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2위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복수에 눈이 먼 아버지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길러진 딸, 단지 영웅이 되고 싶은 10대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범상치 않은 코믹 슈퍼히어로물이다. <스타 더스트>를 연출한 메튜 본이 제작, 연출, 각본까지 맡았고, 아론 존슨, 크로 모레츠,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출연한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국내 개봉일은 4월 22일이다. 4위를 차지한 <미스터 후아유>(원제 Death at a Funeral)는 2007년도에 같은 제목으로 개봉한 영국 코미디 영화 <미스터 후아유>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미스터 후아유>는 아버지의 장례식날 모인 가족들이 하나씩 비밀을 폭로하고, 그로인해 크고 작은 헤프닝이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크리스 락, 조 살다나, 레지나 홀 등이 출연했고, <레이크뷰 테라스>의 닐 라부트가 연출했다.
해외 영화 흥행 순위
2010. 4. 16~4. 18 순위 제목/개봉일/스크린수/흥행수입/누적수입(전주 순위, 단위: 달러) 1 드래곤 길들이기/3.26/3825/2000만/1억 5861만(3) 2 킥 애스: 영웅의 탄생/4.16/3065/1975만/1975만(새로 진입) 3 브로큰 데이트/4.9/3380/1730만/4924만(1) 4 미스터 후아유/4.16/2459/1700만/1700만(새로 진입) 5 타이탄/4.2/3753/1577만/1억 3298만(2) 6 라스트 송/3.31/2767/578만/5001만(5) 7 나는 왜 결혼했을까?2/4.2/1859/418만/5488만(4) 8 핫 튜브 타임 머신/3.26/2308/354만/4250만(7) 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5/2024/354만/3억 2401만(6) 10 바운티 헌터/3.19/2475/320만/6037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