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 <브로큰 데이트>가 3D 액션블록버스터 <타이탄>을 제치고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브로큰 데이트>의 개봉 첫 주 흥행수익은 2710만 달러로. 2위 <타이탄>의 2687만 달러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브로큰 데이트>는 미국 드라마 <오피스>와 <30락>의 두 주인공 스티브 카렐과 티나 페이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다.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포스터 부부가 식당에서 타인의 이름으로 예약된 자리를 가로챘다가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게 영화의 기본 설정이다. 감독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연출한 숀 레비다. 2위 <타이탄>은 <브로큰 데이트>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지만 개봉 2주 만에 흥행누적수익 1억만 달러를 넘겼다. 3위 <드래곤 길들이기> 역시 누적수익 1억만 달러를 넘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스트 송>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핫 튜브 타임 머신> 등이 한 계단씩 순위 하락한 가운데, 신작 <레터 투 갓>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터 투 갓>은 암과 싸우는 한 소년이 신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내용의 영화다. 데이비드 닉슨, 패트릭 도우티가 공동 연출했고, 로빈 리블리, 제프리 존슨, 태너 맥과이어 등이 출연한다.
해외 영화 흥행 순위
2010. 4. 9~4. 11 순위 제목/개봉일/스크린수/흥행수입/누적수입(전주 순위, 단위: 달러) 1 브로큰 데이트/4.9/3374/2710만/2710만(새로 진입) 2 타이탄/4.2/3802/2687만/1억 1046만(1) 3 드래곤 길들이기/3.26/4007/2535만/1억 3389만(3) 4 나는 왜 결혼했을까?2/4.2/2155/1100만/4852만(2) 5 라스트 송/3.31/2674/1001만/4244만(4) 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5/2530/561만/3억 1932만(5) 7 핫 튜브 타임 머신/3.26/2611/543만/3696만(6) 8 바운티 헌터/3.19/2901/430만/5600만(7) 9 윔피 키드의 일기/3.19/2453/410만/5375만(8) 10 레터 투 갓/4.9/897/112만/112만(새로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