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셔터 아일랜드> 2주 연속 1위
이주현 2010-03-02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궁합이 확실히 잘 맞긴 한가보다. <셔터 아일랜드>가 2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셔터 아일랜드>는 스코시즈와 디카프리오가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이후 네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개봉 첫 주에 비해 주말 수입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개봉 2주 만에 누적 수입 7507만 달러를 기록하며 1억 달러 이상은 벌어들일 분위기다. <셔터 아일랜드>는 정신병자들을 격리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실종되고,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수사를 위해 병원이 위치한 셔터 아일랜드로 떠난다는 설정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 <살인자들의 섬>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는 3월 18일 개봉한다.

<셔터 아일랜드>의 뒤는 신작 두 편이 쫓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캅 아웃>과 브렉 아이즈너 감독의 <크레이지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캅 아웃>은 베테랑 뉴욕경찰 지미(브루스 윌리스)가 소중히 아끼던 야구카드를 도난당한 뒤 폴(트레이시 모건)과 함께 카드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다이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 형사 는 잊어야 할 것 같다. 브루스 윌리스는 <캅 아웃>에서 야구카드를 되찾기 위해 총을 꺼내드는 코믹한 형사로 변신한다. 메가폰은 <점원들> <저지걸> 등을 연출한 케빈 스미스가 잡았다.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린 <크레이지스>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TV 시리즈 <테이큰>과 영화 <사하라> 등을 연출한 브렉 아이즈너 감독의 신작이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 주민들이 군대의 생화학무기에 노출되면서 살인마로 돌변한다는 내용으로, 조지 A. 로메로의 1973년작 <미치광이들>(원제 <The Crazies>)을 리메이크했다. 티모시 올리펀트, 라다 미첼, 조 앤더슨 등이 출연한다. 지난주 3위였던 <아바타>는 4위를 차지했다. <아바타>는 미국 내에서만 7억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그 외 지난주 4위였던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은 5위로, 지난주 2위였던 <발렌타인 데이>는 6위로 떨어졌다.

해외 영화 흥행 순위

2010. 2. 26~2. 28 순위 제목/개봉일/스크린수/흥행수입/누적수입(전주 순위, 단위: 달러) 1 셔터 아일랜드/2.19/3003/2220만/7507만(1) 2 캅 아웃/2.26/3150/1856만/1856만(새로 진입) 3 크레이지스/2.26/2477/1652만/1652만(새로 진입) 4 아바타/12.16/2456/1400만/7억 690만(3) 5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2.12/3302/980만/7121만(4) 6 발렌타인 데이/2.12/3578/950만/1억 35만(2) 7 디어 존/2.5/3006/500만/7262만(6) 8 울프맨/2.12/3043/412만/5724만(5) 9 투스 페어리/1.22/2249/345만/5386만(7) 10 크레이지 하트/12.6/1148/254만/2508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