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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깜찍함도, 끔찍함도, 복슬복슬 탐스러워라,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
글 남선우 2026-10-28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양들이 정성껏 일군 호박 밭이 망가진다. 상심한 어린 양 숀(저스틴 플레처)은 작은 씨를 금세 거대한 열매로 길러낼 수있는 물약을 개발해 농장을 복구하는데, 이 신비한 기술이 탈모를 겪고 있는 농부(존 스파크스)의 손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숀 더 쉽> 시리즈의 세 번째 극장판 <숀 더 쉽: 공포의 털보 괴물>은 외계인을 등장시킨 전편에 이어서 또 한번 주요 캐릭터들과 이질적인 모습의 크리처를 내세운다. 올망졸망한 클레이애니메이션이 오싹한 스토리와 대비를 일으키면서 장르적인 상상력을 발동시키는 화법도 여전하다. <사이코> <샤이닝> <13일의 금요일> 등고전이 된 호러영화들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재미를 더하는 가운데 많은 대사 없이도 유려하게 상황을 전개하는 아드만 스튜디오의 저력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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