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을 상속받지 못한 엘리너(데이지 에드거존스)와 메리앤(에스메 크리드마일스)은 가족과 함께 저택을 떠난다. 이성적이고 신중한 엘리너와 감정에 솔직한 메리앤은 각자의 사랑을 만나지만, 결혼이 여성의 경제적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에 사랑은 감정만 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성과 감성>은 두 자매의 상반된 태도를 통해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제약을 살핀다. 조지아 오클리 감독은 거친 옷감과 습기 어린 대지, 바람에 흔들리는 풀 등 자연주의적 질감으로 인물의 내면을 드러낸다. 리안 감독의 전작에 비해 유머와 낭만의 온도는 낮아 졌고, 새로운 해석이 충분한 극적 활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처를 견디는 자매의 의미를 도식적으로 은유 하는 의미가 크다.
[리뷰] 사랑의 자유를 가로막는 계급, 냉혹한 셈법에서 자라는 자매애, <이성과 감성>
글
이자연
2026-10-28
관련영화
관련인물
-
조지아 오클리
Georgia Oakley
(1988)
-
데이지 에드가 존스
Daisy Edgar-Jones
(1998)
-
에스메 크리드 마일스
Esme Creed Miles
(2000)
-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