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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대니얼 대 킴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씨네21 취재팀 2025-08-25

배우. 시리즈 <버터플라이> <로스트>,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 출연

영화 <솔트번>

경로에서 이탈한 영화라서 좋다. 영화의 미학을 완성하는 특정 구조나 플롯의 조직에 요구되는 공식이 있지 않나. 그 길을 따르는 게 좋은 영화를 만드는 방법이겠지만 <솔트번> 은 그걸 모두 피하기 때문에 놀라움을 안긴다.

제이홉의 <What if…>

내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와 머릿속을 내내 지배하는 노래. 곡의 후크가 중독적이고, 90년대 힙합인 <Shimmy Shimmy Ya>를 샘플링한 점도 마음에 든다. 좋은 나머지 <버터플라이>의 트레일러에 사용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박찬욱 감독은 관객에게 비정한 세계를 사는 주인공이 희구하는 바를 자문하게 유도하고, 영화를 보면서도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복수 3부작’은 피로 디자인한 발레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소설 <The Ministry for the Future>

열파와 질병으로 인해 인류가 죽어가는 마지막 날을 다룬 기후 소설이다. 여러 과학 자료를 근거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는데, 그 공포가 무척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무라카미 하루키

평생 좋아해온 단 하나의 작가. <태엽 감는 새>와 <1Q84> 그리고 그의 수많은 단편소설을 특히 애정한다. 하루키가 세계를 짓는 방식은 언제나 놀랍다. 글자 그대로 페이지 넘어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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