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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저 ‘무서운 집’을 보고 싶었다, <이상한 집>
김경수 2025-07-16

괴담 전문 유튜버 레인맨(마미야 쇼타로)은 직장 동료 야나오카(DJ 마쓰나가)에게 2층짜리 주택의 설계도를 건네받는다. 미스터리 마니아 괴짜 건축설계사 쿠리하라(사토 지로)는 그 설계도를 보자마자 집의 구조가 누군가를 납치하고 살인하는 데 적합하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공교롭게도 그 인근에서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된 적이 있다. 다음날 레인맨에게 그 집에서 남편이 살해당했다는 의문의 여성(가와에이 리나)이 다가온다. <이상한 집>은 괴담 유튜버 우케쓰가 유튜브에서 2470만뷰를 달성한 괴담을 바탕으로 쓴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의 완성도는 미흡하다. 모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원작의 스산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전형적 J호러의 연출을 되풀이한다. 미스터리 장르의 전반부와 <이누가미 일족>풍 스릴러의 후반부 사이의 이음매도 희미하며 비주얼과 설정도 독창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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