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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어서 오세요
씨네21 취재팀 2025-06-02

추천작 리뷰부터 주요 게스트 인터뷰까지

왜 6월5일이 세계환경의날일까. 인류 최초의 환경 회의인 ‘유엔인간환경회의’가 1972년 6월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53년 전 각국 정부 대표단이 합의한 환경보호의 원칙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환경적인 결과를 위해 더욱 분별 있는 관심을 갖고, 세계 속에서 행동을 취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무지와 무관심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고 의존하고 있는 이 지구환경에 막대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힐 수 있다. 반대로 더 많은 지식과 더 지혜로운 행동으로 우리는 인간의 필요, 소망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환경에서의 더 나은 삶을 우리 자신과 후대에 전할 수 있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만으로는 더이상 지구의 문제를 경각할 수 없어 이를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로 바꾸어 부르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지도 오래다. 여름마다 지난 몇십년의 기록에 비추어 당해 폭염이 달성한 신기록이 보도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과 피해의 크기가 불일치하는 기후 불평등이 국가적 갈등을 촉발한다. 다시 53년 전의 문장을 본다. 우리는 시름하는 지구에 관심을 두고, 세계 속에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지구에 사는 이상 기후 위기에 무지할 수 없고 지혜로운 행동으로 생태계의 파괴를 최소화해야 한다.

<씨네21> 독자들이 취할 수 있는 답 중 하나는 매년 세계환경의날에 개막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참여하는 것이다. 2004년 첫선을 보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믿음으로 매년 영화를 통한 환경운동을 적극 실천해왔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오는 6월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132개국에서 총 3261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35개국 77편의 엄선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6월5일부터 8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및 메가박스 홍대에서 극장 상영을 마친 뒤 15일까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영을 통해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은 물론, 도심 속에서 임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숲푸드 플리마켓, 친환경 영화 제작 방식을 함께 고민하는 에코포커스,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 속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 B tv에서 만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집관, 지자체 및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한 지역 상영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도 30일까지 이어진다. 세상의 내일을 향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녹색 발자국에 올해도 <씨네21>이 함께한다. 올해 에코프렌즈를 맡은 배우 조진웅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탄소중립영화제를 구현하기 위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노력들, 상영작을 만든 국내외 출신 감독들을 만나 나눈 대화까지 알차게 담았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씨네21>과 함께 즐겨보자. ‘Ready, Climate, Action!’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시간표

기타상영

단편 프로그램 상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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