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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창작자가 되어보아요, 2024년 에코크리에이터 작품 6선
씨네21 취재팀 2025-06-04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Eco)과 창작자(Creator)를 합친 말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환경재단은 GS리테일과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환경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에코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기 에코크리에이터를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환경과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사회적 기업, 유튜버 등 총 398명의 그린 리더가 참여해 기후 위기, 쓰레기, 자원, 도시 개발 등을 다루는 180편의 우수 영상을 제작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2024년 제작된 우수 영상 6편을 특별 상영한다. 현재 2025 에코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거베라

윤도원/한국/2024년/24분/#농업 #발전

신도시 개발로 이주를 준비 중인 일산 인근 농가. 귀농에도 실패하고, 애써 키운 거베라도 반품되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명준과 은혜. 인사를 하러 이웃 농가를 돌아다니 는데 어째선지 그들은 뼈아픈 말들을 하나씩 남긴다.

덕질이 하고 싶어서

도민해/한국/2024년/10분/#환경운동

K팝 산업의 상술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중 앨범 대량 구매에 관한 고민을 조명한다. K팝 팬, 업계 관계자, 환경 전문가 등과 인터뷰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나간다. 우리 K팝 팬들은 지금 어떤 덕질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덕질이 하고 싶은 걸까?

폰의 심폐소생술

유혜민/한국/7분/#자원순환

혜민은 산산조각 난 아이폰을 고치고 싶다. 이것도 수리할 수 있을까?

벽 너머에

김무늬/한/2024년/17분/#생물다양성

도시 속 소음공해로 고통받는 연수는 소음성난청을 겪고 있다. 그녀가 입주한 아파트는 방음벽 설치를 두고 주민들의 찬반이 갈리고, 결국 방음벽이 설치되지 않아 연수는 실내 에서도 귀마개를 빼지 못한 채 지낸다. 어느 날 동 대표인 경숙은 방음벽 설치를 위한 동의서를 연수에게 권유하고, 연수는 ‘곧 방음벽이 세워지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조용한 삶을 마음으로 바란다. 전날 밤, 방음벽 근처에서 죽은 까치가 놓여 있던 곳을 지나가던 연수는두 중학생, 고은과 솔이가 까치 사체를 수습하고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목격한다.

실로

김예림/한국/2024년/17분/#자원순환 #지속가능성

‘실과 바늘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키가 크고 어두운 색 옷만 입고 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 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그는 늘 바느질을 한다. 그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무언가 고쳐져 있고, 어느새 그의 곁에는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슬픈 방법

임종민/한국/15분/#환경질환

어느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거대한 비료 공장이 들어선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이 원인 모를 병에 걸리기 시작한다.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린 소년은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의 엄마가 아프기 시작한다. 결국 엄마를 잃은 소년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마을을 떠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프로그램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