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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김새론 배우의 생기와 열연을 기억하며, <기타맨>

영화 <기타맨>은 험난한 현실 속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천재 기타리스트 이기철(이선정)의 성장과 사랑, 상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성원제약 대표이자 이선정밴드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이선정이 기획, 제작,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았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이기철이 합류한 라이브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 유진 역을 맡아 기철의 마음을 열고 변화시키는 밝은 온기를 선보인다. 영화 속 주요 음악은 이선정 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다소 상투적인 연출이 아쉽지만, 영화가 전달하려는 따뜻한 메시지와 음악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분명하다. 삶의 고난 속에서도 음악이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현실 속 상처받은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엇보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새론 배우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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