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님’이라 불리며 냉철하고 냉혹하게 일처리를 해온 킬러 조각(이혜영)에게도 나이가 들며 조금씩 빈틈이 생긴다. 예기치 못하게 부상을 입은 어느 날, 강 선생(연우진)이 조각을 치료해준다. ‘지킬 상대는 만들지 말자’고 자신에게 모든 걸 가르친 스승 류(김무열)와 다짐했지만 조각은 강 선생과 그의 딸에게서 쉽게 시선을 거둘 수 없다. 한편 조각이 소속된 청부업체 ‘신성방역’에 새로 들어온 킬러 투우(김성철)는 계속 조각의 주위를 맴돈다. 그리고 강 선생 부녀를 남달리 대하는 조각에게 분노하며 서서히 그에게 접근한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신작 <파과>와 함께 돌아왔다. 킬러 역을 맡은 이혜영과 김성철이 보여줄 액션, 그리고 어린 시절 조각에게 모든 걸 가르친 스승 류와 투우, 강 선생과 엮인 관계와 감정의 드라마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로도 구현됐던 구병모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며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coming soon] 파과
글
조현나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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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MIN Kyu-dong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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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LEE Hye-you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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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YEON Woo-jin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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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KIM Mu-yeol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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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KIM Sung-cheol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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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Gu Byeongmo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