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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찰떡같은 호흡으로 만들어낸 쫀득한 재미, <끝장수사>
최선 2026-04-01

박철환 감독의 첫 장편영화가 제작 이후 오랜 시간을 건너 관객과 만난다. 개봉하기까지 7년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낡은 기색 없이 현재의 감각을 유지한다. 영화는 한적한 지방 도시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다. 좌천을 거듭해온 형사 재혁(배성우)과 신입 MZ 형사 중호(정가람)가 한팀이 되어 단순 절도 사건을 파헤치던 중 종결된 줄 알았던 살인사건과 마주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숨겨진 실체가 드러나고, 두 형사는 점차 진실에 다가간다. 범죄 수사극의 기본 문법에 충실한 이 작품은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이 압권. 두말할 필요 없는 연기 고수들이 합을 이루어 맛깔난 대사와 웃음을 만들어낸다. 범죄를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장르가 주는 재미를 오롯이 챙겼으며 콤비 수사물 특유의 티키타카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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