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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칸다하르>`주인공은 암살수배범`
2002-01-02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칸다하르>의 주인공이 지난 80년 이란 대사관 대변인 암살범과 동일인임이 확인됐다고 미국 ABC 뉴스가 31일 밝혔다.

ABC 뉴스는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9.11 테러에 대한 보복전쟁으로 유명해진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칸다하르>의 주인공 하산 탄타이가 바로 이란 대사관 대변인 알리 아크바르 타바타바이 암살범 데이비드 벨필드라고 보도했다.

마흐말바프 감독은 그러나 자신은 항상 촬영현장에서 출연배우를 섭외해 왔기때문에 출연배우의 과거사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말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벨필드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인 지난 80년 7월22일 타바타바이를 암살한 뒤 캐나다와 스위스를 거쳐 이란으로 도주했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