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셰필드, 브리스톨, 에든버러, 맨체스터등 4개 대도시에서 오는 9월1일부터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이들 4개 대도시에서 '공동경비구역(박찬욱 감독)', '미술관옆 동물원(이정향 감독)','정(배창호 감독)' 등 3편의 한국 영화가 오는 9월 27일까지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국에서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에든버러 영화제에 임상수 감독의 '눈물'이 초청받아 상영됐으며 오는 10월 19-25일 열리는 레인댄스영화제에도 이현성 감독의 '시월애'와 이재용 감독의'순애보'가 초청돼 상영된다고 말했다.
이번 4개 도시 한국영화제 기간에는 셰필드, 에든버러, 맨체스터의 경우 3편의 영화가 각각 2회씩 상영되며 브리스톨에서는 3회씩 상영된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