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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PPP 게스트 관심 한몸에
2001-11-14

부산프로모션플랜(PPP)에서 가장 인기

이틀째를 맞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에서 가장 인기있는 감독은 김기덕 감독이었다. 김기덕 감독은 국내외 투자, 배급사로부터 가장 많은 미팅 요청을 받고 있다. 현재 공식 스케줄로 잡혀있는 김 감독의 미팅은 20건 정도. 하지만 그와의 미팅을 성사시키지 못한 업체들도 알음알음으로 비공식 대화 자리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 또한 게스트들의 티켓 발급 요구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작품. 티켓 담당 자원봉사자는 “게스트들은 우선적으로 <나쁜남자>의 잔여좌석부터 물어본다”고 말한다. 이창동 감독 또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사정상 13일 하루 밖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하룻동안 14∼15번의 미팅을 처리하느라 미팅룸과 게스트라운지를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 외에 미팅 요청이 많았던 감독은 이마무라 쇼헤이, 대니 팡, 박기형, 전수일 감독 등이었으며, 티켓 요청이 많았던 작품은 <고양이를 부탁해> <소름> <흑수선> <꽃섬> 등 한국영화와 <릴리슈슈의 모든 것> <몬순 웨딩>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닭볶음밥 전쟁> 등이었다.

한편 13일 2시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는 타이영화사 씨네마시아의 제작자 듀앙카몬 림차로엔, <킬러 타투>의 유틀럿 시파팍 감독,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타이영화산업 세미나가 열려, 타이영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