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을 낚시 생각만 하며 일에는 신경을 안 쓰는 스즈키 건설의 만년 평사원 하마사키 덴스케. 상사이자 영업 3과의 사사키 과장도 이젠 포기한 듯하다. 그래도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있는 덴스케에게 건설부문의 최고결정권자인 다카노가 퇴직인사를 하러 찾아 왔다.
굳은 포옹을 하는 덴스케와 다카노 전무. 다카노는 스즈키건설의 낚시동호회인 스즈켄 피싱클럽의 회장, 덴스케는 부회장이었다. 비록 회사 중역과 만년 평사원이라는 신분 차이가 있지만 그를 초월해 낚시 하나로 묶인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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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포옹을 하는 덴스케와 다카노 전무. 다카노는 스즈키건설의 낚시동호회인 스즈켄 피싱클럽의 회장, 덴스케는 부회장이었다. 비록 회사 중역과 만년 평사원이라는 신분 차이가 있지만 그를 초월해 낚시 하나로 묶인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