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악당은 좀 색다른 데가 있다. 석유나 원자력을 보유함으로써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날씨를 조정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악당 어거스트를 막기 위해 파견된 첩보원 존 스티드와 에마 필 박사는 저택으로 침투해 들어간다. 그 곳에서 에마와 유사하게 생긴 여자로부터 공격당하자 존은 에마가 이중간첩이 아닌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나 숀 코너리는 예전의 007이 아니고, 에마 박사로 분한 우마 서먼 역시 지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날씨를 소재로 한 발상은 좋았으나 사건 전개는 평범함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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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숀 코너리는 예전의 007이 아니고, 에마 박사로 분한 우마 서먼 역시 지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날씨를 소재로 한 발상은 좋았으나 사건 전개는 평범함에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