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물조차 얼려버릴 혹한의 감동 실화!
대원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제리 셰퍼드,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도 제작자 쿠퍼, 무뚝뚝한 지질학자 데이비스로 구성된 탐험가와 과학자가 남극 조사에 나선다. 이들은 잘 숙련된 썰매개 8마리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다.어쩔 수 없이 철수해야 하는 상황, 대원들은 개들한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간다. 탐험을 중단시킬 정도의 위력을 지닌 폭풍이 다가오자 개들은 곤경에 처한다. 리더인 마야, 사나운 쇼티, 무리의 새 우두머리로 떠오른 맥스가 자연의 횡포에 맞선다. 이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제리는 아름답고도 모험심 강한 조종사, 케이티의 도움을 받아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구조에 나선다. 끈끈한 우정으로 묶인 개와 인간은 위험천만한 대륙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재발견한다.
씨네21 리뷰
은퇴한 영웅들에게 바치는 헌사, <에이트 빌로우> by 김도훈 “개를 데리고 가는 이득이 뭐냐고? 개는 개를 먹는다는 거다.” 52마리의 썰매개와 함께 출발한 탐험가 아문센이 남극점에 도달했을 때, 그의 곁에는 18마리의 충복만이 남아 있었다. 개 홍역이 바다표범에게 전염되는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썰매개의 남극 출입을 금지시킨 1983년까지 개들은 탐험가들의 발이자 (아문센에게는) 비상 식량이기도 했다. <에이트 빌로우&... 남겨진 개들의 생존기, <에이트 빌로우> by 김도훈 남겨진 개들의 생존기. 남극 탐험대원 제리 셰퍼드(폴 워커)는 유성을 찾아나선 지질학자 데이빗(브루스 그린우드)과 짧은 탐사여행에 나선다. 빙하가 얇아서 스노 모빌을 이용할 수 없는 그들의 여행은 썰매개 8마리에게 달려 있다. 다가오는 폭풍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들은 베이스에 겨우 도착하지만 동상을 치료하기 위해 남극 본부로 떠나야 하는 상황. 제리는 개들에게 돌...-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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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재창조 : <에이트 빌로우>의 배경more
남극은 세상에서 인간의 발길이 가장 닿지 않고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땅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남극 대륙에서 어떻게 영화를 찍을 것인가? 이것이 <에이트 빌로우> 제작진들이 고심하던 문제였다.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들을 시속 300킬로미터의 돌풍이 몰아치고 기온이 극도로 낮은 남극으로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남극과 거의 똑같이 생긴 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춥고 외진 곳일 건 분명했지만요.’ 마샬 감독의 말이다. 지대가 높고, 건조하며 얼음이 있고 적당한 거리에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감독은 <얼라이브>에서 같이 일했던 로빈 마운시를 섭외했다. 로빈은 명성 있는 촬영지 탐색가이며 산, 빙하, 얼음, 물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로빈은 산의 제왕입니다.’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그러한 장소를 찾는 데 전문가이고 산악 안전에 대한 지식도 풍부합니다.’
로빈은 다른 일은 모두 제쳐두고 남극과 비슷한 환경을 지닌 곳을 찾아나섰다. 춥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남극은 말 그대로 지구의 최남단에 있다. 남극의 98%는 두꺼운 만년빙으로 덮여 있고 나머지 2%마저 바위 덩어리다. 척박하여 역사상 사람이 거주한 적이 없는 남극은 지구의 마지막 미개척지다. 바다표범과 펭귄, 가끔씩 나타나는 탐험대만이 남극을 지킬 뿐이다.
2, 3천 명 되는 사람들이 남극에 사는데 대부분은 탐험을 나온 과학자들이다. 그들은 극한의 날씨, 남극의 만년설, 천체 물리학, 특이하게 적응한 동식물, 지구 온난화, 빙하, 해양 과학, 기상 현상 등을 연구하기 위해 남극에 간다. 19세기 처음으로 인간이 남극에 발을 디딘 후, 대담하고 용감한 탐험가들과 과학자들이 남극을 찾았다.
로빈 마운시는 곳곳을 찾아다닌 끝에 캐나다에 있는 스미더스라는 곳을 발견했다. 스미더스는 작고 고도가 높은 스키 마을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에서 1200킬로미터 위쪽에 있다. 스미더스는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는데다 사방에 나무가 없는 황무지라 남극지방의 경치를 담아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로빈은 그린란드의 빙하와 해안을 둘러싼 눈을 보고서 그린란드도 촬영지로 넣기로 했다. 규모가 큰 장면들은 그린란드에서 촬영했다. 그 외의 장엄한 광경은 브리티시콜럼비아 주의 스튜어트에서 찍었다. 스튜어트는 알래스카의 하이더와 근접해 있다. 구조원들이 남극 빙하를 헤치고 지나가는 장면에 쓰인 쇄빙기는 노르웨이 스피츠버겐에 있던 것이다.
스미더스에 도착하고서 미술 감독 존 윌렛은 스태프들이 영하 25도의 추위에서 바람과 맞서며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작업하고 몸을 녹이는 일을 반복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은 미국 연구 기지, 이탈리아 기지 등을 세워 세트의 외형을 갖춰놓았다.
윌렛은 실제 남극에 있던 기지들을 더 조사했다. 특히 여름철이면 천 명의 사람들이 거주했다가 긴 겨울철에는 250명만 남은 미국의 맥머도 기지를 조사했다. 기숙사, 연구실, 매점으로 이루어진 맥머도는 과학자와 탐험가로 구성되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하나의 마을이었다. ‘좀 더 실감나고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되도록이면 사실성을 많이 부여했습니다.’ 윌렛의 말이다. ‘세트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건물 안에 있더라도 남극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가 하는 거였죠. 남극의 환경은 독특합니다. 마치 달에 와 있는 느낌이 들죠. ’
스미더스에서의 촬영이 실제 남극 촬영보다는 훨씬 덜 고생스러웠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월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날씨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프랭크 마샬 감독의 말이다. ‘10분 안에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 하루에 씬을 3개씩 찍기로 했죠. 날씨 상태에 따라서 그중 하나를 골라 찍었습니다. 종종 춥고 눈보라가 치는 상황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카메라에 날리는 눈발을 떼내는 것도 일이었죠. 눈 때문에 한 치 앞도 안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스태프들이 여러 겹씩 껴입고 그 위에 파카를 걸친 다음 산악용 고글까지 끼자 서로를 못 알아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촬영 감독 돈 버제스는 혹한의 날씨를 문제 삼지 않았다. 돈 버제스는 예전에 극한 상황에서 다큐멘터리를 찍은 경험이 있고 등반, 월드컵 스키 촬영도 했으며 알래스카에서 <폭주 기관사>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할리우드의 조용한 세트장보다 산비탈에서 영화를 찍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로 올랐던 버제스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폴라 익스프레스>를 촬영했다.
<에이트 빌로우>를 촬영하기 위해 버제스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했다. ‘이런 영화를 찍기 전에는 카메라와 렌즈가 추운 날씨에도 작동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버제스의 말이다. ‘부품을 따로 떼내어 기름칠을 해줘야 기온이 떨어져도 기계가 작동하죠. 배터리 용량도 두 배로 늘려야 하고 배터리는 건물 내부에 보관해야 합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데서 장비가 제대로 돌아가게 준비하고 실제로 촬영하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강하게 부는 바람과 정면으로 부딪힐 때는요.’ 제작자 데이비드 호버만의 말이다. ‘버제스는 경치를 담는 감각이 뛰어납니다. 영화의 감정선을 따라 화면을 잡을 줄 알죠.’
많은 사람이 스미더스 산을 오르내리는 게 장애 요소였는데 스웨덴 군대에서 쓰는 헤그룬트라는 장비 덕에 그 문제가 해결됐다. 탱크처럼 생긴 헤그룬트가 120명의 스태프를 몇 분 만에 산 위로 옮겨줬다. 마샬 감독이 그린란드에서 헤그룬트를 처음 봤을 때 그는 바로 대본에 이 장비를 집어넣었다. ‘전에 이런 장비를 본 적은 없지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이 말했다. ‘사람들을 스미더스의 산으로 이동시킬 때 매우 편리하더군요.’
대부분 현지 촬영을 했지만 몇몇 장면은 외부에서 찍기에는 너무나 위험했다. 사람과 개가 빙하 아래의 얼음물에 빠진 장면은 ‘얼음 세트’라고 하는 곳에서 찍었다. ‘얼음 세트 제작이 걱정됐지만 내용 전개상 필수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윌렛이 말했다. ‘그린란드에 있는 얼음 피오르드와 똑같이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린란드를 4번 다녀오고서 얼음 세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알고 있었죠. 세트에는 모형 바다표범과 개들이 연기할 공간도 필요했습니다. 얼음을 실제처럼 만드는 것도 고된 작업이었죠. 투명한 얼음, 언 강에 있는 얼음, 빙하의 얼음, 얼어버린 눈 등 갖가지 얼음을 만들었습니다.’ 윌렛의 말이다. ‘자연을 모방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갑니다. 바위, 나무, 얼음, 강을 제대로 만들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관객들에게 모형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요.’
나중에 모형 바다표범과 개들이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수상한 스탠 윈스톤의 특수 효과 팀이 합류했다. <쥬라기 공원>의 특수 효과를 담당한 윈스톤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마샬 감독이 말했다. ‘싸우는 장면을 생생하게 살릴 사람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스탠 윈스톤이죠.’ 모형을 설치하고 나자 개들이 바다표범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도록 표면에 땅콩버터를 발랐다.
끊임없이 남극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고되었지만 제작진은 그래도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사람들이 우리가 창조한 세계를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패트릭 크로울리가 말했다.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평생 가보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싶군요.’
개 캐스팅
<에이트 빌로우>에서 개 역할을 하려면 가만히 앉아 있기 보다는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했다. 힘겨운 촬영을 하게 될 개를 캐스팅하기 위해서 ‘새와 동물’의 동물 조련 책임자 마이크 알렉산더가 나섰다. 알렉산더는 매우 영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허스키를 수소문했고 애견 대회 참가자부터 집 없는 개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몇 회에 걸쳐 오디션을 실시했다. ‘우리는 독특한 용모에 품성이 좋고 빨리 학습하는 개를 찾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정해 놓은 틀이 없다 보니까 훌륭한 구조견을 많이 구하게 됐습니다. 생존에 관한 한 구조견이 제격이더군요.’ 알렉산더의 말이다.
무리의 리더이며 강인하고 모성애 강한 마야는 코다 베어라는 7살짜리 개가 맡았다. 캐스팅 된 개 중 경력이 가장 많은 코다 베어는 영화 <스노우 독스>와 TV 시리즈 <말콤네 좀 말려줘>에 출연했었다. 제작자들은 흰색 개를 원했기 때문에 출연하지 못할 뻔했으나 결국에는 프랭크 마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개로 자리매김했다. 촬영 당시 조련사들은 코다 베어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는데 코다는 자신만의 담요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야 역을 맡은 또 다른 개는 7살의 재스민이다. 재스민은 콜로라도 주의 유기견 센터에 있었는데 마이크 알렉산더가 발탁해서 데려왔다. 새로운 세상을 만난 재스민은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유명 숙박업소와 연계되어 썰매개로 일하고 있다. 마야의 썰매 장면을 맡은 칼리스타는 경험이 풍부한 썰매견이며 장거리를 달리는 데 선수다.
무리에서 아래 순위에 있다가 <에이트 빌로우>의 역경을 헤치며 리더가 된 맥스는 6살인 DJ가 맡았다. 명랑하고 낙천적인 DJ는 <스노우 독스>에 출연한 바 있다. DJ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맥스 역을 할 때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조련사와 프랭크 마샬 감독을 놀라게 했다. DJ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으며 ‘새와 동물’의 스타가 됐다. 영화나 TV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맥스의 썰매 장면을 맡은 개는 팀바다. 겨우 한 살인 팀바는 <에이트 빌로우>에 캐스팅되면서 썰매 끄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민첩하고도 우아한 몸짓, 온순한 성격이 인상적이다. 팀바는 영화를 찍은 후에 진짜 썰매개 팀에 합류해 캐나다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다루기 어려운 쇼티 역을 한 개는 3살 먹은 재스퍼다. 재스퍼 역시 <에이트 빌로우>의 덕을 봤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눈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재스퍼의 썰매 장면은 참을성 있는 라이트닝이 맡았다. 라이트닝은 원래 썰매개였으며 지치지 않고 썰매를 끌었다.
무리 중 쌍둥이로 나오는 듀이는 4살 먹은 플로이드가 맡았다. 플로이드는 출연 경험이 풍부한 개로 플로리다 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셜 애니멀 쇼에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플로이드의 썰매 장면은 2살짜리 라이언이 대신 했다. 도그쇼에 참가했고 텍사스에서 온 라이언은 <에이트 빌로우>를 찍기 전에는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추위와 얼음에 곧장 매료된 라이언은 썰매 끄는 것을 즐겼다.
듀이의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트루먼은 3살짜리 싯카의 차지가 됐다. 싯카도 역시 콜로라도 주의 유기견 센터에서 발탁되었다. 싯카는 캘리포니아로 훈련을 갔을 때 잠시 없어졌지만 다행히 되돌아와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썰매 장면은 캘리포니아 출신에 5살 난 체이스가 맡았다. 체이스를 염색시켜 싯카처럼 보이게 했다.
은빛의 매끄러운 섀도우는 멋진 연기를 보여 준 3살짜리 노블과 4살짜리 트로이카가 맡았다. 트로이카는 테네시 주의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가 이 영화에 캐스팅 됐다. 트로이카는 <에이트 빌로우>에서 울부짓는 소리를 멋지게 소화해냈고 지금은 아예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노블과 트로이카는 연기도 하고 썰매도 끌었다.
머리가 붉고 용기 있는 벅은 디노와 플랩잭이 연기했다. 몬트리올에서 공연을 했고 영리함을 뽐내던 디노는 유니버셜 애니멀 쇼에 출연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로 갔었다. 알래스카 태생인 플랩잭은 원래 썰매개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 영화에서도 같은 역할을 했다. 플랩잭은 영화에 나오는 개 중 가장 덩치가 커서 무게가 50킬로그램이 넘는다. 디노와 플랩잭은 연기도 하고 썰매도 끌었다.
무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포커를 잘 치기로 유명한 올드 잭을 맡은 개는 어린 아파슈다. 아파슈는 흰색과 검은 털이 섞인 4살 난 허스키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오지에서 발탁됐다. <스노우 독스>에도 출연했던 하얀 개 벅은 아파슈처럼 보이기 위해 염색을 해야 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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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셰퍼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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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맥클라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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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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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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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해리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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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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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맥클라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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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브루스 헨드릭스
크리스티안 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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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데이비드 디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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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돈 버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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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마크 아이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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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크리스토퍼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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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존 윌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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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월트 디즈니 픽쳐스
스파이글래스 엔터테인먼트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맨더빌 필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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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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