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의 틀을 만드는 조나단은 자신이 혈액병으로 죽을 거라고 믿는다. 이런 조나단의 미국인 친구인 리플리는 조나단이 죽어간다는 생각을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리플리는 조나단을 킬러로 갱단에 소개하고 조나단에게는 킬러가 되면 아내와 아이에게 죽고 나서도 많은 유산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혹한다. 어차피 자신이 죽는다고 믿는 조나단은 더이상 거리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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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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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오랜 숭배자였던 빔 벤더스는 오랜 시간 동안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영화화 할 기회를 엿보다 마침내 1976년 <리플리스 게임>의 판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미국인 친구>이다. 영화는 범죄소설이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빔 벤더스 감독의 색이 담기면서 스릴러적 긴장감보다는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가 중시되었다. 혼란 속에 내던져진 인물들의 삶과 전작들을 통해서도 보여졌던 유럽에 파고든 미국문화의 영향들을 함께 담아낸 이 영화는 빔 벤더스가 존경해온 니콜라스 레이, 사뮤엘 풀러, 장 으스타슈 등의 감독들이 함께 범죄자로 출연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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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빔 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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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로비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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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요르겐 크니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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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페터 프르지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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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토니 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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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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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마가렛 메네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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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필름베라그 데 아우토렌
필름 뒤 로장주
로드 무비스 필름프로덕션
베스트도이처 룬드펑크
빔 벤더스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