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베를린국제영화제(1971) 심사위원특별상
르네상스 시대의 위선을 경쾌하게 풍자하며 재미있는 음담을 풀어놓는 보카치오의 원작 중 10가지 이야기를 골라 느슨하게 연결시킨 영화. 벙어리인 척하면서 수녀원의 모든 수녀들과 관계를 맺는 정원사와 남편이 있는 집안에 애인을 숨기는 유부녀, 부모를 속이고 처녀성을 잃은 처녀의 이야기들이 초점없는 핸드헬드 카메라를 따라 펼쳐진다.
<데카메론>은 친숙하고 자극적인 원작을 택해, 지식인 관객을 대상으로 했던 파졸리니의 60년대 영화들과 분명한 선을 긋고 출발한 영화였다. 자세한 설명 없이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맡기고 낯선 형식을 택한 부분도 있었으나, 부담없는 섹슈얼리티 덕분에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화가 지오토로 출연한 파졸리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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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위선을 경쾌하게 풍자하며 재미있는 음담을 풀어놓는 보카치오의 원작 중 10가지 이야기를 골라 느슨하게 연결시킨 영화. 벙어리인 척하면서 수녀원의 모든 수녀들과 관계를 맺는 정원사와 남편이 있는 집안에 애인을 숨기는 유부녀, 부모를 속이고 처녀성을 잃은 처녀의 이야기들이 초점없는 핸드헬드 카메라를 따라 펼쳐진다.
<데카메론>은 친숙하고 자극적인 원작을 택해, 지식인 관객을 대상으로 했던 파졸리니의 60년대 영화들과 분명한 선을 긋고 출발한 영화였다. 자세한 설명 없이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맡기고 낯선 형식을 택한 부분도 있었으나, 부담없는 섹슈얼리티 덕분에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화가 지오토로 출연한 파졸리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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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알베르토 그리말디
프랑코 로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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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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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토니노 델리 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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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엔니오 모리꼬네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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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니노 바라글리
타티아나 카시니 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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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테 페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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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지오반니 보카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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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다닐로 도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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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아트미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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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유나이티드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