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지사 선거전이 한창인 미주리주. 언론재벌인 아내의 든든한 지원 속에 차기 대권후보로도 지목되고 있는 블레이크 펠라린의 우세 속에 선거전이 한창이다. 그런데 블레이크의 도덕성에 일격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케네디-닉슨 시절 유력한 정치가였으나 이후 쿠바에서 오랜 망명생활을 해야만 했던 킴 메나커가 등장해 블레이크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다. 쌍둥이였던 블레이크는 유년 시절 양부였던 킴 메나커 아래서 성장했으며, 자신의 출생증명을 조작해 형을 대신 베트남전에 참전케 한 것이다. 이를 눈치챈 기자 브렌디니는 정치권의 비열한 진상을 꿰뚫으며 블레이크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