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기적을 바랬지. 그는 모두의 희망이었어"
1966년 4월 11일, 베트남 전쟁 사상 최악의 미군 사상자를 낸 애블린 전투.그곳에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주저없이 뛰어든 공군 항공대원 '피츠'.
32년이 지난 후 국방부 소속 변호사 스콧 허프만(세바스찬 스탠)은
그날의 생존자들의 기억을 토대로
'피츠'에게 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 훈장 수여를 위해 조사하던 중,
국가의 은폐된 진실을 알게 되고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5월 20일, 기적을 넘어선 감동 실화가 세상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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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론 서바이버> 제작진과 레전드 배우진의 완벽한 앙상블!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96% 감동실화!
사상 최악의 베트남 전투 속 그곳에 영웅이 있었다!
32년이 흐른 뒤 비로소 밝혀진 그날의 진짜 이야기!
5월 극장가, 탄탄한 스토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쟁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66년 베트남 전쟁 ‘애블린 전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스트 풀 메저>가 그 주인공. 레전드 전쟁 영화로 거론되는 <론 서바이버>(2013)의 제작자 마크 데이먼과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레전드 배우진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로튼토마토에서 실관람객 만족도를 뜻하는 팝콘 지수 96%를 달성,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바. 국가가 은폐하려 했던 베트남 전쟁의 진실과 32년 동안 밝혀질 수 없었던 아비규환 속 기적을 선사한 영웅의 사연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 또한 자극한다.
<라스트 풀 메저>의 바탕이 된 ‘애블린 전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전투로 손꼽힐 정도로 수많은 사상자를 나았다. 영화는 그 참혹한 현장에 투입되어 300번의 구조 임무를 수행, 60명의 전우를 구출하고 전사한 영웅 ‘윌리엄 피첸바거’(이하 ‘피츠’)의 이야기를 다룬다. ‘피츠’는 해당 작전에 투입된 육군이 아닌, 현장에 지원을 나간 공군 항공구조대 의무병 출신이었다. 실제 전쟁의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그는 부상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소총을 들고 육군을 지원하다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시신을 찾았을 때 그의 손에 여전히 총과 구급상자가 쥐어져 있었다는 후문이다. 듣기만 해도 숭고한 울림을 주는 그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피츠’는 군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인 명예훈장 수여 심사에서 번번히 누락된다. 바로 베트남 전쟁을 둘러싸고 국가가 은페하려 한 비밀이 존재했기 때문. 영화는 이러한 ‘피츠’의 명예를 되찾아 주기 위해 무려 32년간 고군 분투하는 그의 동료들과 정부 소속 변호사 ‘스콧’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스케일 만을 강조한 전쟁 영화가 아닌 풍부한 스토리로 진한 여운까지 선사할 <라스트 풀 메저>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화제가 되었던 전쟁 영화 <덩케르크>(2017)와 <1917>(2020)을 훨씬 웃도는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라스트 풀 메저>를 기대하게끔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레전드 급 제작진과 배우 라인업이다. 바로 관객들 사이 웰메이드 전쟁 영화로 회자되며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억 25백만 달러를 돌파한 <론 서바이버>의 제작자 마크 데이먼이 이번 프로젝트 기획자로 참여한 것. 그의 이름만으로도 한층 높아진 영화의 완성도를 예상케 한다.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 토드 로빈슨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섬세한 연출 또한 이야기에 힘을 실어준다. 여기에 칸,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수상의 크리스토머 플러머, 윌러엄 허트, 사무엘 L. 잭슨, 에드 해리스, 피터 폰다와 같은 레전드 배우진과 마블이 선택한 대세 세바스찬 스탠의 열연이 극의 깊이를 더한 것으로 알려져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About Movie 2
“단 한사람의 용기가 만들어낸 희망”
전우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놀랍도록 빛나는 용기!
2020년, 전장에 뛰어든 모든 이의 희생을 다시금 기리다!
<라스트 풀 메저>는 베트남 전쟁 영웅 ‘윌리엄 피첸바거’가 마땅히 받아야만 했던 명예훈장에 대해 남겨진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는 감동적인 실화를 담았다. 잊혀진 영웅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주인공은 바로 각본가이자 감독을 맡은 토드 로빈슨이었다. 1999년, 공군 항공구조대 영화 프로젝트를 작업중이었던 그는 여러 공군 기지에서 항공 구조대원들을 인터뷰하던 과정에서 ‘윌리엄 피첸바거’라는 전설적인 인물에 대해 알게된다. 최악의 사상자를 낸 전투에서 그가 명예롭게 전사했지만 미합중국 군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이 어찌된 일인지 허가되지 않았던 것.
그러던 중 2000년 12월, 로빈슨 감독은 ‘윌리엄 피첸바거’의 아버지 ‘프랭크 피첸바거’가 암으로 위독한 가운데 ‘윌리엄 피첸바거’의 명예훈장을 대리 수상하는 장면을 시청하게 된다. 그 때의 감동은 감독에게 영화화에 대한 확고함을 안겨주게 된다. 특히 “아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걸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가슴 아프다. 그랬다면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라고 소감을 전하는 ‘프랭크 피첸바거’의 말에 토드 로빈슨 감독 역시 아이를 둔 부모로서 큰 공감을 얻게 된다. 시나리오를 직접 쓸만큼 이 이야기에 애정을 가진 감독 덕분에 영화에 전쟁 영웅을 바라보는 숭고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그렇다면 참혹한 베트남 전쟁을 겪었던 생존자들은 왜 그토록 ‘윌리엄 피첸바거’의 명예훈장 추서에 온 힘을 다한 것일까?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무공 훈장인 명예훈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맹활약을 떨친 ‘조지 스미스 패튼’ 4성 장군은 지휘권을,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연합군 총사령관으로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직을 명예훈장을 맞바꾸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명예훈장은 적과의 전투 중에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직무 범위를 넘어 눈에 띄는 용맹을 보여준 자에게만 수여되므로 이를 입증하기가 까다롭다. 그렇기에 명예훈장이 군인이 받을 수 있는 훈장들 가운데 가장 영예로운 훈장에 해당하는 것. 그런 가운데 공군 항공구조대원인 ‘윌리엄 피첸바거’는 헬리콥터를 타고 전장을 벗어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현장에 남아 부상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임했다. 이러한 그의 대가없는 용기가 남겨진 생존자들이 “’피츠’의 용기는 희망이었어요”, “’피츠’ 같은 병사는 자신을 위해 싸우지 않으니까요. 전우를 위해 싸우죠. 목숨음 바쳐서라도요”라며 그의 용맹함을 앞다투어 증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암울하고 참혹한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보존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윌리엄 피첸바거’는 국가를 위해, 전우를 위해 그의 한 몸을 희생했다. 그렇기에 요즘과 같이 타인을 위한 희생이 보기 드문 시대에 ‘윌리엄 피첸바거’의 놀랍도록 빛나는 용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2020년, 영웅적 무공을 세운 ‘윌리엄 피첸바거’ 뿐만 아니라 조국을 위해 전장에 뛰어든 모든 군인의 희생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