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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Race

2016 프랑스,캐나다,독일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34분

개봉일 : 2016-05-25 누적관객 : 3,830명

감독 : 스티븐 홉킨스

출연 : 스테판 제임스(제시 오언스) 제이슨 서디키스(래리 스나이더) more

  • 씨네215.33
“트랙 위에선 누구나 자유다!”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은 진정한 영웅 제시 오언스의 감동실화!


누구보다도 빠른 발을 가진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지만 그의 거듭된 세계신기록 수립은
결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장 유력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주목받는다.

한편 제11회 올림픽 개최지가 베를린으로 선정되면서
히틀러는 은밀히 유대인과 유색인종의 올림픽 출전을 막으려 한다.
이러한 소문이 돌자 각국의 불참 여론이 강해지고
독일은 마지못해 평등한 올림픽을 연다고 약속하지만…

1936년 베를린, 제시 오언스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차별과 억압으로 베를린 곳곳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데…

2016년 5월, 자유를 향한 10초의 질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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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레니 리펜슈탈에 눈길이
  • 5
    이용철모두 사실이겠으나 묘사는 머쓱하다
  • 5
    이주현인물은 보이지 않고 1936년 베를린올림픽만 보인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가난한 흑인에서 전설이 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자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에 맞서 전세계를 압도한 선수 '제시 오언스'

영화 <레이스>에서 제시 오언스를 연기한 스테판 제임스가 "제시 오언스 역을 거절할 미친 사람은 없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 이야기했던 시대에 놀라운 일을 이룬 사람으로, 고민할 필요도 없는 배역이었다"고 말할 만큼 제시 오언스가 남긴 인간승리의 감동은 지금도 많은 육상인들에게 회자되며 육상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난 제시 오언스의 유년기는 그 시절 대부분의 흑인과 마찬가지로 불우했다. 그는 노예 출신으로 6세 때부터 하루 45kg의 목화를 따야 했고, 태생적으로 몸이 약해 의사에게 살아남기 어렵다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달리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던 제시 오언스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공부와 운동에 매달렸다. 그는 누구보다 빠른 발과 뛰어난 센스로 고등학교 시절 각종 육상대회를 휩쓸며 승승장구했고, 전국의 28개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제의까지 받는 등 탄탄대로를 구가했다.

제시 오언스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과 억압을 받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 이를 계기로 그의 이름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총 4개의 육상 경기(100m, 200m, 400m 계주, 멀리뛰기)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것. 베를린에서 미국의 흑인 영웅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히틀러가 제시 오언스와의 악수마저 피했다는 루머까지 퍼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 기록은 히틀러에 맞서 차별에 대항한 기록이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칼 루이스가 깨기 전까지 무려 48년 동안 유지된 기록이 됐다. 이에 힘입어 제시 오언스는 미국 육상경기연맹 명예의 전당과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육상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흑인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편견을 모두 뛰어넘어 버린 제시 오언스. 그의 활약으로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흑인들의 지위가 상승했고, 이에 미국 올림픽 팀은 그를 자문위원으로 추대했다. 이어 1973년에는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당당히 활약했다. 1970년대에는 4권의 책을 출판했는데 이 중 2권은 흑인 인권과 관련된 사회 문제를 다뤘다. 그렇게 그는 억압받던 흑인들의 희망의 상징이 됐다. 이처럼 제시 오언스가 남긴 위대한 업적에 스테판 제임스는 "남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1936년의 제시 오언스가 없었다면 과연 1960년대의 마틴 루터 킹이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그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을 향한 세상의 편견과 억압을 이겨낸 시대의 영웅으로서, 가난한 흑인에서 전설의 육상선수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은 영화 <레이스>가 올 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실화의 감동이 선사하는 승리의 드라마!
국가와 이념 사이의 갈등부터 피부색과 인종을 초월한 우정까지!

1930년대는 그 어느 때보다 흑인과 유태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했던 시절이었다. 백인들만의 전유물로 인정됐던 육상세계에 발을 디딘 제시 오언스가 트랙에 섰을 때 응원보다 야유가 쏟아졌고, 이는 제시 오언스와 백인 다수의 싸움이 됐다. 하지만 노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실력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선 제시 오언스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성장시킨 래리 스나이더 코치는 제시 오언스의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그의 기술적 약점을 파악했다. 그는 육체적, 기술적인 부분 이전에 제시 오언스를 흔드는 감정적인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해줬다. 인종차별이 빈번했던 베를린 올림픽이기에 출전을 거부하려 한 제시 오언스를 설득했고,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되지 않았지만 사비를 털어 베를린행에 동행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던 육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두 사람을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이다. 래리 스나이더 역으로 열연한 제이슨 서디키스는 "당시의 사람들이 차별과 편견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이런 세상에서도 변화할 수 있고 변화돼야 한다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제시와 래리를 통해 보여준다"며 "둘의 우정이야말로 영화의 주제를 표현하는 결정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절대불패 유럽챔피언인 독일인 육상선수 루츠 롱과의 우정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국가를 사랑하지만 변질돼가는 나라를 바라보는 것이 괴로웠던 루츠 롱은 평등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을 위해 홈 어드벤티지를 거부하고 제시 오언스를 도와준다. 실제 베를린 경기장에서는 관중들이 제시 오언스와 루츠 롱의 경기에 감복해 그들에게 열광했고, 당시 그 모습을 참관하던 히틀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히틀러와 그의 2인자로 군림하며 올림픽을 움직이려 한 요제프 괴벨스 장군에 맞선 인물들도 영화적 스토리에 흥미를 북돋아준다. 나치 정부 주도 아래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은 유대인과 인종차별이 만연한 불평등 올림픽을 예상하기 충분했다. 이에 미국 내에서도 올림픽 참가여부를 두고 찬반 양론으로 나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포츠와 정치는 완전히 분리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실세 에이버리 브런디지는 평등한 올림픽 개최와 미국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나치 정부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와 대립각을 세워 영화 속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ABOUT MOVIE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이모저모!
유대인+유색인종 불참 유도, 손기정, 스포츠 다큐 <올림피아>, 아디다스 협찬까지!

영화 <레이스>에서는 히틀러의 치밀한 계획하에 개최됐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모든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히틀러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봉송을 시작했고, 1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올림픽 경기장과 100개 이상의 건물을 완공시키며 대규모 올림픽의 위상을 떨치려 했다. 하지만 개최 전부터 시작된 유색인종과 유대인에 대한 공공연한 차별은 올림픽 참가 보이콧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낳았고, 세계 각국에서 올림픽 불참 운동이 일어났다. 미국 내에서도 올림픽 참가를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고, 결국 정정당당한 게임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실현이라는 여론에 의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그 결과, 제시 오언스는 올림픽 4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제시 오언스와 같이 베를린 올림픽 스타 중 한 명인 손기정도 히틀러에게 강력한 한방을 선사했다. 바로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것, 손기정은 인간이 넘기 힘들다고 여겨졌던 마의 2시간 30분대를 넘어 2시간 29분 19초 2의 신기록을 세웠고, 경기장에 운집한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그의 마지막 질주를 지켜봤다. 게르만 민족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싶었던 베를린 올림픽의 시작은 제시 오언스가, 끝은 손기정이 장식하며 히틀러에게 패배를 선사한 것이다. 이들의 활약은 당시 나치 언론 당국에 의해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었고 이는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 현장 중계이자 텔레비전 생방송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여성 영화감독 1세대인 레니 리펜슈탈은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다큐멘터리로 손꼽히는 <올림피아>를 제작해 베를린 올림픽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올림픽 전반에 걸쳐 자유로운 출입권을 부여 받은 그녀는 경기장 곳곳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다양한 앵글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트랙을 뛰는 선수 옆을 따라가며 촬영하는 등 당시에는 획기적인 촬영기법을 선보였다. 이처럼 레니 리펜슈탈은 경기장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드라마를 아낌없이 담아냈고 이는 훗날 스포츠가 보여주는 땀, 열정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중계의 시초가 됐다.

마지막으로 제시 오언스와 독일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 A사와의 인연 또한 주목할만하다. 제시 오언스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착용한 신발이 A 브랜드의 스파이크인데, 현재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손꼽히는 A브랜드의 설립자 아디 다슬러는 유력한 금메달리스트인 제시 오언스를 찾아가 자신의 스파이크를 신고 경기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A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트랙 위를 달린 제시 오언스는 100m를 비롯해 무려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고 이는 미국 흑인 선수에 대한 역사적인 첫 번째 후원으로 기록됐다. 최근 A 브랜드는 제시 오언스를 기념하기 위해 신발 안감에 제시 오언스가 출전한 베를린 올림픽 개최년도 1936를 프린트한 50족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그들의 인연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PRODUCTION NOTE

실제 제시 오언스 가족과 재단의 전적인 협조+지원!
리얼리티는 살리고 감동은 2배 배가시키다!

영화 <레이스>는 실제 제시 오언스 가족과 그의 재단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자 쟝-찰스 레비는 "가장 먼저 우리는 제시 오언스의 딸들과 그의 아내 루스 솔로몬을 찾아갔다. 우리가 이루고 싶은 점, 우리가 의도하는 영화의 정신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그들의 축복을 원하는지 전하고 싶었다. 그들은 이 영화를 개발할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시 오언스역을 맡은 스테판 제임스는 "제시 오언스를 담은 영상과 녹음 자료가 많이 부족했다. 다행히 영화 제작 내내 그의 딸들과 손녀들이 많은 도움을 줘 제시 오언스의 말투가 어땠고, 평상시 그의 행동은 어땠는지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 오언스가 살았던 삶으로 들어간 기분이었다. 내가 제시 오언스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뛰며 그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도와줬다"며 제시 오언스의 육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요소를 표현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 그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제시 오언스 재단의 참여 덕분에 영화 <레이스>는 제시 오언스의 실제 모습을 스크린에 오롯이 담을 수 있었다.

스테판 제임스, 제이슨 서디키스,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윌리엄 허트까지!
헐리우드 괴물 신인+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연기파 배우 총출동!

영화 <레이스>에 스테판 제임스, 제이슨 서디키스, 제레미 아이언스, 윌리엄 허트 등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제 제시 오언스가 환생한 듯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스테판 제임스는 앞서 영화 <셀마>에서 시민 평등운동가 존 루이스 역으로 강단있는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낸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제이슨 서디키스는 영화 <사랑과 음악사이>의 진중한 로맨틱남 앤드루의 이미지를 벗고 제시 오언스의 든든한 멘토이자 세대와 일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코치 래리 스나이더로 열연을 펼쳤다. 또한 그는 스테판 제임스와 절묘한 연기 호흡을 선보여 영화의 매력을 한층 깊게 만들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제레미 아이언스와 윌리엄 허트도 함께 한다. 에이버리 브런디지 역의 제레미 아이언스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의 조력자 알프레드 역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면, 이번에는 평등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히틀러와 모종의 거래를 나누며 미국올림픽위원회까지 쥐락펴락하는 IOC위원으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최근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로스 장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윌리엄 허트는 에이버리 브런디지에 반대하는 미국올림픽위원회 의장 제레미아 마호니로 등장한다. 미국의 베를린 올림픽 참가를 놓고 제레미 아이언스와 대립각을 이루는 장면은 실제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완성해 영화의 극적 재미를 더한다.

PRODUCTION NOTE

스테판 제임스, 제시 오언스와의 싱크로율 100% 위한 고군분투!
실제 올림픽 육상선수와의 스파르타 훈련까지 불사한 촬영 에피소드!

스테판 제임스는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제시 오언스가 되기 위해 수개월 동안 그의 모든 것을 연구하고 집중했다. "처음에는 제시에 대해 잘 몰랐다. 어떤 일을 한 사람인지만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 <레이스>를 준비하며 운동선수로서의 재능에 관한 이야기보다 훨씬 더 깊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는 역사 속에 묻혀버리지 않게 모든 세대에게 알려져야 한다. 내가 맡은 역할도 이 부분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며 캐스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철저한 자료조사는 물론 제시 오언스 특유의 달리기 스타일과 자세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조지아공대 육상팀과 몇 달간의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캐나다 국가대표이자 극 중 제시 오언스의 형 '퀸시'로 등장한 행크 팔머와 트레이닝하며 제시 오언스의 시그니처 스타팅 모션을 습득하는 등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그는 제시 오언스의 실제 딸들과 손녀들의 전언, 과거 영상들을 통해 제시 오언스의 말투와 행동을 구현해내는 등 육체적인 요소와 감정적인 요소를 표현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 이 같은 모습에 극 중 제시 오언스의 부인이자 루스 솔로몬 역으로 열연한 샤니스 밴톤은 "스테판은 자신의 일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촬영장에서 그는 항상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다"며 그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배우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세트와는 비교 불가! 실제 제시 오언스가 뛰었던 현장을 스크린에서 만나다!
실감나는 베를린 올림픽 촬영에 숨겨진 비밀! 리얼리티 100% 제작 비하인드 공개!

영화 <레이스> 제작진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두 가지였다. “나치 정권을 배경으로 한 성공과 승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야기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에서 비주얼적으로 차이를 두고 싶었다.”는 제작자 케이트 가우드의 말처럼 하나는 영화가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비주얼의 대비로 보여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완벽 재현이었다. 1992년 베를린에 제시 오언스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이름을 딴 거리를 조성하는 등 독일에서의 제시 오언스 입지가 과거와 달라진 덕분에 현지 촬영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실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이 벌어진 스타디움 등에서 진행된 4주간의 베를린 현지 로케는 세트장에서 얻을 수 없는 보석 같은 장면들로 완성됐다.
이에 스티븐 홉킨스 감독은 "10만 명의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배우 스테판 제임스가 실제 제시 오언스가 섰던 그 자리에 섰을 때는 그가 1936년에 느꼈을 것 같은 속도와 경외감을 느껴 숨을 쉴 수 없었다"며 잊을 수 없는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피터 레비 촬영 감독은 그 시대의 상황을 리얼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 불황 시기였던 것을 감안하여 내부 조명을 최소화하는가 하면, 제시 오언스가 자국의 기대를 짊어진 채 독일로 가는 장면에서는 그의 내적 고뇌를 표현하고자 그의 그림자를 그래픽 스타일로 더 깊게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작진들은 가구, 건물, 자동차까지 1920년말과 1930년대 초반의 현실적인 디자인에 집중했고, 의상은 그 시대의 실제 물품들을 빌리거나 당시에 쓰던 섬유로 복제품을 만드는 등 유니폼의 전체적인 스타일과 색깔 조합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과 함께 영화 <레이스>는 제작진의 치밀한 사전 준비로 전형화된 세트와는 비교 불가한 실감나는 베를린 올림픽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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