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48년 영국 코우즈에서 출생한 제레미 아이언스는 브리스톨에 있는 올드빌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시작한다. 그 곳에서, 그는 연기에 대한 소질을 발견하고 고골리, 핀터,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출연한다. 그리고 런던으로 가서 유명한 뮤지컬 가스펠을 비롯해 몇몇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그는 허버트 로스 감독의 <니진스키>에 출연하지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작품은 카렐 라이즈가 감독한 <어느 프랑스 대위의 연인>으로, 그는 이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의 연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이후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다가 1990년 바벳 슈로더 감독의 <행운의 반전>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아내를 독살한 혐의로 피소된 백만 장자 역으로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는 <데미지>에서 줄리엣 비노쉬가 연기한 아들의 약혼녀와 사랑에 빠지는 남성 역할로, 존 맥티어난 감독의 [다이하드 3]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에게 원한을 품은 악당 역으로,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로리타>에서는 어린 소녀를 연모하는 중년의 교수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여전히 독특한 그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킹덤 오브 헤븐>, <비잉 줄리아>, <베니스의 상인>들을 통해서 끊이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