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편지를 좀 더 일찍 받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야.”
40살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
우연히 40년 전 ‘존 레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매니저에게 더 이상 지금까지 해온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 후,
홀연히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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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
우연히 40년 전 ‘존 레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매니저에게 더 이상 지금까지 해온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 후,
홀연히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가게 되는데…
동영상 (7)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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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more
알 파치노의 열광적인 콘서트 공연 실황 비하인드 스토리
거대한 무대에서 6천명 관객들과 완벽하게 호흡한 짜릿한 순간
영화 <대니 콜린스>에서 알 파치노가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무대로 등장해 열광하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은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안겨주며 짜릿한 흥분을 전한다.
50년간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펼친 알 파치노에게 가수 역할은 생애 처음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었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록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한 알 파치노는 영화 <대니 콜린스>에서 록스타의 판타지를 이뤘다. 제작진이 L.A.에 있는 전설적인 그릭 씨어터에 객석이 다 찬 가운데 시카고 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휴식시간을 이용해 알 파치노가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10분간의 휴식시간에 관객들의 자리 이동이 있을 수도 있고, 가수가 아닌 알 파치노의 공연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알 파치노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모두 제자리에서 즉흥 공연에 몰입했다. 알 파치노는 실제 거대한 무대에서 ‘대니 콜린스’가 되어 공연을 했고, 6천명의 관객들과 완벽하게 호흡했다. 알 파치노는 “제작진이 깜짝 공연을 꾸민 건 굉장히 대담한 행동이었다. 막상 무대에 오르자, 현실이 확 와닿았고, 그 짜릿함은 대단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트, CG가 아니라 실제 공연장에서 객석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부른 대니 콜린스의 공연 장면은 영화 <대니 콜린스>의 명장면 중 하나일 것이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뮤직!
슈퍼스타에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한 대니 콜린스를 완벽하게 표현
‘안녕, 귀염둥이’(Hey Baby Doll)부터 ‘아래를 보지마’(Don’t Look Down)까지
영화 <대니 콜린스>에는 존 레논의 OST 뿐만 아니라 대니 콜린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신곡 2곡을 담고 있다.
영화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공연을 하는 대니 콜린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때 대니 콜린스가 부르는 노래는 히트곡 ‘안녕, 귀염둥이’(Hey Baby Doll)이다. 키아란 그리빈과 그레그 아가에 의해 완성된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이 한번 들으면 뇌리에서 쉽게 떨쳐내기 힘들다. 알 파치노는 “진짜 외우기 쉬운 멜로디다. 내 첫 히트곡이 되겠는걸”이라며 쉽게 노래에 적응했고, 현장 스탭들은 마치 중독된 듯이 끊임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작업을 하였다. ‘안녕, 귀염둥이’(Hey Baby Doll)는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지만, 동시에 대니 콜린스가 자신을 증오하는 모든 것에 대한 반어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두 번째 오리지널 곡은 라이언 아담스와 돈 워스가 쓴 ‘아래를 보지마’(Don’t Look Down)로, 업비트의 상업적인 ‘안녕, 귀염둥이’(Hey Baby Doll)와는 확실히 대조된다. 댄 포겔맨 감독은 “이 곡은 대니 콜린스가 되돌리고 싶은 인생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 첫 번째 곡만큼 중요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삶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곡인 ‘아래를 보지마’(Don’t Look Down)는 대니 콜린스가 자신의 재능을 되찾고자 애쓰며 느끼고 바라는 것을 음악에 투영시킨 결과다. “이 노래에는 화려함은 다 버렸다. 알 파치노는 마치 밥 딜런의 스타일로 부드럽게 불렀고, 그의 거친 음색은 곡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며 댄 포겔맨 감독은 두번째 곡이 알 파치노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과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