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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

2014 한국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0분

개봉일 : 2014-12-31 누적관객 : 306,518명

감독 : 김성호

출연 : 김혜자(노부인) 이레(지소) more

  • 씨네217.00
  • 네티즌7.75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
모두의 마음을 훔칠 ‘견’범죄 코미디

어느 순간 아빠와 함께 집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지소는 동생 지석이랑 엄마와 함께
미니 봉고차에 지낸 지 벌써 한 달.
딱 일주일만 있다가 이사 간다는 엄마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개를 훔친다 → 전단지를 발견한다 → 개를 데려다 준다
→ 돈을 받는다 → 행복하게 끝.]

완벽해! 집을 구하기 위해 지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한다.
개를 잃어버려도 금방 다시 사지 않을 어중간한 부자집,
들고 뛰기에 적당한 어중간한 크기,
훔칠 개를 물색하던 지소는 레스토랑 마르셀의 주인인
노부인의 개 ‘월리’를 목표로 정하는데…

올 겨울, 가장 완벽하게 전 세대의 마음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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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7
    이용철웃으며 행복했는데, 사실은 슬픈 이야기
  • 7
    이주현막장과 신파를 뺀 귀여운 휴먼 코미디
  • 7
    김성훈MSG 없이도 감동을 차곡차곡 쌓아갈 줄 안다
  • 7
    김혜리귀여움 떨지 않는 아이, 훈계하지 않는 어른
제작 노트
[HOT ISSUE 1]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스크린 복귀 총출동
<소원> ‘이레’ 비롯 어린이 3인방 & 개성 강한 카메오
클라스가 다른 명배우들 환상의 팀워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김혜자를 비롯해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스크린 복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배우 김혜자는 <마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만추>, <마요네즈>, <마더>에 이은 김혜자의 네 번째 영화로, 매 작품 선보였던 경지에 오른 연기력은 물론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국민엄마’ 이미지와는 달리 우아한 노부인으로 분해 좌중을 압도하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최민수는 지독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 <홀리데이> 이후 8년 만에 새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미스터리한 노숙자 ‘대포’ 역할을 맡아 특유의 아우라와 명품배우다운 역할에 대한 깊은 몰입도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더불어 어린이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까지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시켜준다. 역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강혜정은 이번 작품에서 극중 갑작스러운 남편의 부재로 가장 역할을 떠맡게 된 철부지 엄마 ‘정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엄마 역할로 돌아왔다. 실제로 엄마가 되었기에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밑바탕으로, 대책 없는 상황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점점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발휘하는 성숙함까지 선보인다. 능청스러운 허당 캐릭터부터 진중한 생활연기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이천희는 노부인의 조카 ‘수영’이라는 어수룩하지만 욕망이 가득한 레스토랑 매니저로 분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개를 훔치려는 당돌한 아이들에게 치이는 코믹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악역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지난해 영화 데뷔작인 <소원>으로 전국민을 울리고 또한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까지 받으며 천재 어린이 배우의 탄생을 알린 이레는 두 번째 작품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도 주인공 ‘지소’ 역을 맡아 더욱 풍부한 감정연기로 놀라운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더욱 특별한 것은 김혜자를 비롯해 강혜정, 이레로 이어지는 연기파 대표 3대 여배우가 함께해 여배우 기근의 충무로에 반가움을 더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은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과 순발력으로 무공해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막강 배우진이 출연해 신 스틸러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HOT ISSUE 2]

스크린으로 탄생한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
성장소설 대표작가 ‘바바라 오코너’ 원작
한국영화 최초, 영미권 작가 소설 영화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 성장소설의 대표격인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 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라는 지극히 무겁고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휴머니즘이 가미된 위트와 유머를 효과적으로 녹인 원작은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특히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제목을 올렸다. 작품성까지 인정 받아 ‘국제독서협회 선정 2008년 지구촌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 ‘전미 학부모 선정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ALA 노터블 어워드’, ‘2007년 올해의 좋은 책’, ‘메사추세스 북 어워드’ 등 무려 14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때문에 영화화가 결정되면서 많은 관심 속에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영미권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그간 한국소설이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작가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많았으나 영미권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원작이 가진 따뜻한 시선과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한 확신을 가진 제작진은 원작자인 바바라 오코너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영화화를 위한 판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미국소설의 판권을 사 영화화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동시에 원작자인 바바라 오코너의 작품이 영화화되는 것 역시 처음이다. 이에 바바라 오코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관련 소식을 전 세계적으로 전하며 지속적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HOT ISSUE 3]

올 겨울, 전 세대를 위한 선물 같은 영화
휴머니즘 가득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현실적인 공감이 빚어낸 유머,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이다. 원작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캐릭터들을 보강해 스크린에 담았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아빠와 함께 집까지 사라져 하루아침에 피자배달차를 지붕 삼아 살아가게 된 소녀가 집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모의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그린다. 단순히 감동 드라마의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과 개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작전 계획과 모의, 동조자들의 협력과 대담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영화는 ‘케이퍼 무비’로서의 면모를 갖춘 휴먼코미디로 발전한 것이다. 더불어 가족해체와 가난 등 아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재기 발랄한 소동과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가족, 인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희망을 얘기한다.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세상을 향한 온기 어린 시선을 유지하며 현실적인 공감까지 이끌어낸다. 대배우 김혜자는 “<마더> 이후 하고 싶은 역할이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이야기가 참 아름다웠고 여러 가지가 담겨 있다고 느껴서 참여하게 되었다. 특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가슴에 이유 없이 들어오는 게 있는 좋은 작품”으로, 강혜정은 “역할 제안이 왔을 때 선뜻 하고 싶다고 했다. 순수, 잊혀진 것에 대한 동경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고 작품의 장점을 전했다. 이천희 역시 “처음에는 제목이 특이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따뜻한 영화구나, 어른들과 아이들이 이런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하겠다고 했다”는 등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의미 있는 메시지와 이를 그려낸 따뜻한 시선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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