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갇히는 순간... 모든 것이 낯선 공포로 변한다!
텅빈 건물 안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있다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 딸이 올 시간에 맞춰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탄 칼은 아내를 잃고 홀로 여덟 살 난 딸을 데리고 살고 있는 내과 의사다. 클라우디아는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할머니가 부탁한 할아버지의 사진을 가지러 급하게 들렸던 길. 그리고 토미는 아버지에게 학대 받고 있는 여자친구와 도망치기 위해 황급히 짐을 챙기러 이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이렇게 각자 급박한 사정이 있는 세 사람은 텅빈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세 사람 중 한 명의 사이코패스 본성이 드러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동영상 (1)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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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과 다름 없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봉착하여 최악의 상황에 함께 휘말린다면?’more
이와 같은 발상에서 시작된 영화 <엘리베이터>는 매우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발휘한다. 각 인물의 급박한 상황만으로도 긴장이 되기 마련인데, 그들을 어둡고 밀폐된 공간 안에 갇히게 만들고, 급기야 그 안에 이중성을 가진 사이코패스가 숨겨 놓아, 또 한 번 상황을 최악에서 더더욱 최악으로 거듭나게 한다. 장소 이동이 한정된 공간 안에서 수 없이 많은 장치를 숨겨 놓고 연신 터뜨리는 이 영리한 영화는, 올 여름, 경악에 가까운 공포를 선사하기 위해 암전 속에서 대기 중이다.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엘리베이터>는 오는 8월 5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