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번째 웨스턴 무비가 온다!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를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태워라!서부 일대를 두려움에 떨게 한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는 잠시 머문 작은 마을에서 뜻밖에 잡히고, 그를 유마의 교수대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된다. 평범한 가장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도착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72시간! 벤 웨이드의 끈질긴 탈출시도와 그의 부하들의 필사적인 추격과 복수 속에 대원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는데… 과연, 댄은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벤을 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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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NEW WESTERNmore
웨스턴의 첫 번째 부활을 알리는 <3:10 투 유마>란 거대한 프로젝트는 2006년 11월 뉴멕시코에서 시작되었다.
5,60년대를 대표하는 웨스턴무비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속에서 대형 서부 세트장을 활용해 주로 촬영되었으나, <3:10 투 유마>는 위험하고 거친 서부를 다시 구성해야만 했고, 이미 도시화로 변모한 현재 미국에서 광활한 서부를 그대로 표현해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20세기 초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미국 서부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내기 위해서 <3:10 투 유마>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서부개척시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공간에 대한 완벽한 재현과 함께 그 시대를 대표했던 자유로움을 살리는데 주력하였다. 감독과 카메라맨은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가장 큰 묘미인 영화 내내 조여오는 긴장감을 100%표출하기 위해 액션의 가이드 없이 촬영을 진행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전투 장면을 착안해 많은 소형촬영장비들을 사용,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액션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3:10 투 유마>의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영화의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옮겨지는 배경이 그 당시 서서히 도시화와 상업화로 변모되는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
벤 웨이드가 체포된 비스비에서 그를 유마 행 열차에 태우기 위한 기차역인 컨텐션으로 향하는 이동 경로는 당시 새로운 대륙 횡단철도가 건설되면서 도시에 끼치는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가 발달되지 않는 지역인 비스비는 물 조차 끌어오기 힘든 낙후된 시골이며 반면에 유마 행 열차가 정차하는 컨텐션 역은 철도의 영향으로 스위트 룸이 있는 호텔, 그리고 전기가 공급되는 전선도 발견할 수 있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1907년, 서부 아리조나 주에서 펼쳐지는 <3:10 투 유마>는 완벽한 고증을 거쳐 웨스턴 스타일을 재창조한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히치콕 영화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숨막히는 긴장과 흥분을 선사할 새로운 웨스턴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1957作<3:10투 유마> VS 2008作<3:10 투 유마>
엘모어 레오나드의 단편 소설을 각색하여 1957년에 델마 데이비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 <3:10 투 유마>는 서부극의 명작 <하이눈>이나 <리오 브라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작품이다.
사실 1957년작 <3:10 투 유마>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쥬발> 등 50년대를 풍미했던 상업 영화를 만든 델마 데이비스의 탁월한 연출력과 “두려운 일을 하지 않으면 두려움이 인생을 지배한다”라는 자신의 배우 인생을 한 줄 명언으로 남겼던 명배우 글렌 포드의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2008년 재탄생한 <3:10 투 유마>는 근 50 년 만에 부활하면서 더 업그레이드 하여 원작과 비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리메이크작에서는 벤 웨이드와 그를 호송하는 팀이 아피치 족의 영토를 지나가는 장면과 대륙 횡단철도를 건설하며 산 속에서 광산이 폭발하는 장면 등 영화의 긴박하고 스펙터클한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현상금 사냥꾼인 바이런 멕어로이(피터 폰다 役) 등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또한 당시 아버지와 영웅 역을 주로 맡아 정직한 이미지의 대표 배우였던 ‘글렌 포드’는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악역 ‘벤 웨이드’에 도전하여 이미지를 변신한다. ‘러셀 크로우’ 역시 강인하면서도 정직한 이미지를 풍기는 배우로 인식되었으나, 이번 역을 통해 시종일관 악한 모습 뒤에 감춰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선의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이끈다.
50년이 지난 2008년, <3:10 투 유마>는 원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에 새로운 결말까지 선보이며 더 강하고 매력적인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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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캐시 콘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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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스튜어트 비티
마이클 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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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페돈 파파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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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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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
엘모어 레너드
데릭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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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스튜어트 M. 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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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시네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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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마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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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310toyuma.co.kr/
수상내역
-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