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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랜드

Hollywoodland Hollywoodland

2006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상영시간 : 126분

개봉일 : 2007-04-12 누적관객 : 87명

감독 : 알렌 쿨터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루이스 시모) 벤 애플렉(조지 리브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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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보다 빠른 사나이의 의문의 죽음

1959년 6월 16일, 로스앤젤레스. 인기 TV시리즈 <슈퍼맨의 모험>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스타배우 조지 리브스가 할리우드의 자택에서 단 한발의 총상으로 숨져있는 것이 발견된다.

총알보다 빠른 사나이의 이유 없는 죽음은 약혼자인 레오노어 레몬과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자살일까? 타살일까?"하는 의문만 무성한 가운데 LA경찰은 조지 리브스의 죽음을 자살로 종결 짓는다. 하지만 아들의 죽음에 강한 의문을 품고 아들이 살해되었다고 확신하는 조지의 어머니 헬렌 베솔로는 사립 탐정 루이스 시모를 고용하여 조지의 죽음을 조사하도록 한다.

루이스 시모는 조사 과정에서 조지 리브스가 영화사 MGM의 사장 에디 매닉스의 부인인 토니 매닉스와 불륜의 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루이스 시모는 토니와의 관계가 조지 리브스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풀 실마리로 확신한다. 하지만 그가 진실에 한걸음씩 다가갈수록 할리우드의 추악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난다. 과연 조지 리브스의 죽음과 연관된 비밀들이 밝혀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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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조지 리브스’는 누구인가?

조지 리브스(George Reeves)는 1914년 1월 5일 출생하여 1950년대 방영된 TV 시리즈 <슈퍼맨의 모험>에 출연, 가장 미국적인 영웅인 슈퍼맨으로 명성을 얻었던 인물이다. 조지 리브스는 2대 슈퍼맨으로, 기존의 클라크 켄트의 모습이 아닌 차분하고 품위 있는 신사적인 클라크 켄트를 표현하였고, 형편없는 제작비 때문에 특수효과는 별볼일 없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슈퍼맨 시리즈는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슈퍼맨 역할을 벗어나지 못했고, 실상 그의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결국 그는 1959년 자택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고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조지 리브스의 죽음은 당시 자살로 결론이 났지만, 지금까지도 타살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할리우드랜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화제만발

영화 <할리우드랜드>는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출품되면서 베니스의 개막작이었던 <블랙 달리아>와 연결 지어 비교,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두 작품 모두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진 역사적 죽음을 토대로 삼은데다 필름 느와르의 시대였던 1940년대와 50년대를 배경으로 한 공통점 때문이었다.

1950년대 방영된 TV 시리즈 <슈퍼맨의 모험>의 배우 조지 리브스의 의문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영화 연출을 맡은 알렌 쿨터는 <소프라노스> <섹스 앤 시티>의 TV 연출가로 이 영화가 그의 장편 데뷔작이지만, 화제성과 완성도를 고루 갖춘 덕에 <할리우드랜드>는 올해 베니스 경쟁부문의 신예로 주목 받았고, 벤 애플렉이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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