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는 혼혈아인 아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지촌을 찾는다. 그곳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람 준호를 만나나 준호는 북괴의 앞잡이로서 승희를 이용하려고 한다. 한편 그들의 행동을 빠짐없이 주지하고 있는 경찰수사망의 지휘관은 1·4 후퇴 때 준호, 승희와 함께 고아생활을 했던 경수다. 모든 것이 밝혀지고 궁지에 몰린 준호는 승희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것을 지켜본 경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준호의 자수를 받아들이고 준호와 승희는 행복을 향하여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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