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남자 남겨진 사랑!
터프가이라 불리는 최민수의 이야기.뒷골목을 누비며 살아온 건달인 봉만은 건달 세계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잡은 주먹패를 이끌고 있다. 그런 그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신체기관이 마비되면서 호흡기까지 막히는 희귀한 병에 걸린 봉만은 점점 절망에 빠져든다. 그 때 옛 애인 희경을 만나 자신의 아들인 봉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들은 다시 화목해질 수 있을지...최민수, 박상민의 액션이 볼 만한 영화.
이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 사나이들의 세계와 같은 남성들 세계를 다룬 전형적 드라마다. 그러나 군데군데 이야기 전개가 산만하고, 가족들과의 유대감 강조는 너무 급반전되는 경향이 있다. 모처럼 한국 액션영화를 보고 싶은 이에게는 무난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