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남편과 사별하고 6살된 딸 옥희와 시어머니와 함께 지낸다. 어느날 학교 선생으로 부임한 한선호가 사랑방에 하숙을 하게 된다. 옥희는 사랑방 손님을 따르고 선호와 정숙은 서로에게 마음이 끌린다. 식모인 서산댁이 임신을 하자 선호가 의심을 받지만 계란장수와의 일임이 밝혀진다.
옥희의 그림이 전람회에 당선되자 정숙과 선호는 서울에서 하루를 함께 보낸다. 그후 시어머니가 두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애정에의 갈증에 목말라 하던 정숙과 선호는 사랑을 확인하지만, 아내가 위급하다는 연락이 받고 선호는 급히 떠난다. 정숙은 말 한마디 못한 채 멀리 숨어서 옥희와 함께 배웅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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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그림이 전람회에 당선되자 정숙과 선호는 서울에서 하루를 함께 보낸다. 그후 시어머니가 두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애정에의 갈증에 목말라 하던 정숙과 선호는 사랑을 확인하지만, 아내가 위급하다는 연락이 받고 선호는 급히 떠난다. 정숙은 말 한마디 못한 채 멀리 숨어서 옥희와 함께 배웅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