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뒤덮인 미국 동북부의 소도시에서 소아과 의사인 캐롤린 라이언은 조각가인 나편 벤과 아들 제이콥, 딸 쥬디스와 함께 평화로운 가정을 꾸미고 살아간다. 그러나 어느날 행복한 라이언 가정에 불행이 닥친다. 같은 마을에 사는 제이콥의 여자친구 마샤가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이다. 제이콥은 그녀와 함께 마지막까지 차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그러나 사건 해결과정에서 서로 간의 깊은 사랑을 확인한 라이언 가족들을 서서히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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