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철은 실제 황정민이 가진 직업 태도와 비슷한 면모도 있다. 황정민이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연기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촬영을 해야 하나. 빨리 끝내라. 그게 그 사람이 너무 예뻐 보이는 지점이다. -
992호,
스페셜1,
정의가, 서민이 승리하는 이야기
유아인은 전략적으로 조태오를 완전히 자기화해버렸다. <다크 나이트>(2008) 이후 모든 배우들의 악역의 기준은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였는데,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그런 스테레오타입의 연기를 하지 않는다. -
1016호,
스페셜1,
“슬랩스틱 코미디를 응용해 나만의 방식으로 액션을 디자인했다”
나홍진 감독 진짜 무섭다. 전에 나와 임필성, 나홍진 감독이 함께 시체스영화제를 간 적 있다. 임필성 감독이 그때 극장에서 <황해>를 보다가 몸을 살짝 뒤척였다. 그랬더니 나홍진 감독한테 바로 문자가 왔다더라. “졸지 마세요.” -
1036호,
커버스타,
“2016년에 여러분이 기대하셔도 좋을 영화들은요…”
박찬욱 감독님은 예전에도 연출부들에게 콘티 숙제를 내주실 때 “이건 어디에 나온 거잖아” 라며 익숙하고 반복되는 것들을 싫어했다. 그만큼 영화든 미술이든 오래도록 본인에게 체화된 것들이 있으니 아예 다른 쪽에서 볼 수 있는 거다. -
1051호,
스페셜1,
김상범, 류승완, 류성희, 정서경, 오달수가 박찬욱 감독과 나눈 거침없는 대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카메라 밖에서 그 대사를 쳤다. 배우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였는데 류승완 감독님이 ‘야마다 역할에 뽑힌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라며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말해주셨다. -
1117호,
스페셜1,
[빛낸 배우들①] <군함도> 김중희 - 매번 새롭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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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훈
유해진
강혜정
강혜정
강혜정
한재덕
이정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류승완
김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