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이는 얼굴 표정이 딱 하면 척 바뀌는 게 아니라 흘러가듯 유연하게 바뀐다. 그런 표정 연기를 보고 있으니 도경으로서 김차인 검사를 대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능글맞은 리액션이 나오게 되더라. 능글맞게 아닌 척하는 연기 말이다. (웃음) -
1072호,
커버스타,
[커버스타] 디테일의 왕 – 곽도원
최민식 선배님이 주시는 만큼 받아서 도로 건네드리면 됐다. 선배님이 “아이고, 검사님, 어깨 마~ 이 딱딱해지셨네예”라고 딱 치면 “이 새끼가”가 저절로 나오는 거다. 그만큼 선배님은 나를 검사라고 믿어주셨고, 나는 선배님을 검사한테 건방 떠는 깡패라고 믿고 했다. -
840호,
후아유,
[who are you] 곽도원
예전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출연했을 때 현장에서 송강호 선배를 일주일 동안 계속 따라다녔다. 쉴 때는 뭐 하고 쉬나, 숏 들어가기 전에 호흡은 어떻게 잡나 이런 것들을 다 살폈다. 워낙 잘하는 배우라 좀 배우고 싶었다. -
892호,
커버스타,
[분노의 윤리학] 배우 그리고 친구 사이(1)
박명랑 감독이 배우 칭찬을 정말 많이 한다. 나는 살다살다 칭찬을 그렇게 많이 들어본 건 <분노의 윤리학>이 처음이었다. “100점인데요”, “최곤데요”, 계속 그런 말을 한다. 그러면서 결국엔 이러더라. “최고인데… 다시 한번만 가죠?”(웃음) -
892호,
커버스타,
[분노의 윤리학] 배우 그리고 친구 사이(2)
황정민 형이 합류한 뒤의 기분? 아픈 부모를 모시는 집의 막내로서 근근이 집안을 꾸려가는데 서울에서 일하는 큰형이 선물을 잔뜩 사들고 돌아와서는 ‘그간 고생했다. 이젠 내가 집안을 이끄마’라고 말하는 것 같더라. -
1054호,
커버스타,
[커버스타] 여행하듯 도전하기 - <곡성> 곽도원
양우석 감독님만의 독특한 웃음 코드가 있다. 웃어야 할지 아닌지 모르겠는 독특한 유머. 나는 그게 참 좋더라. 그리고 굉장히 차분하고 지적인데 밀리터리 덕후라서 전쟁, 무기 얘기만 나오면 갑자기 흥분을 하신다. (웃음) -
1102호,
커버스타,
[커버스타] 그가 이끌어낸 답 - <특별시민> 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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