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은 원하는 장면에 도달할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후회 없는 장면들을 만들어주는 게 배우 입장에선 감사하다. 감독님이 오케이를 했을 땐 정말 오케이인 거니까. 그 오케이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
1057호,
스페셜2,
[스페셜] 희망과 절망을 보고, 한 차례 성장했다 - <곡성> 부제 역의 김도윤
<곡성>은 힘든 만큼 재밌었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나홍진 감독님이 그런 얘길 해주시더라. “귀덕아, 너는 총책임자가 있을 땐 대차게 일을 잘하는데, 책임자 없이 네가 리더가 돼서 동생들 일 시킬 땐 그만큼의 대찬 느낌이 안 든다”고. -
1073호,
스페셜2,
[스페셜] 서울액션스쿨 허명행, 최봉록, 권귀덕, 김선웅 <아수라>를 말하다
<곡성>을 촬영하면서 홍경표 촬영감독님이 왜 대단하다고 하는지 잘 알 것 같았다. 어떤 날은 새벽에 촬영부들과 흙투성이가 되어 숙소로 돌아오시는 일도 있었다. ‘어디 다녀오시는 거예요?’ 하고 물으면 ‘혹시 인서트로 쓸지 몰라 산에 가서 뭐 좀 찍고 왔다’고 하시는 거다. -
1036호,
커버스타,
“2016년에 여러분이 기대하셔도 좋을 영화들은요…”
환희와 대화를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워낙 센스가 좋은 배우였다. 무엇보다 본인이 연기에 대한 욕심이 어마어마했다. 6개월 동안 안무 선생님과 몸을 쓰는 연습을 했는데, 몸을 뒤틀며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를 하다가도 ‘컷’을 하면 씩 웃더라, 얘가. -
1054호,
스페셜2,
[스페셜] 장르를 비틀기 위해서 가장 클리셰적인 종교가 필요했다 - 나홍진 감독 인터뷰
나홍진 감독 진짜 무섭다. 전에 나와 임필성, 나홍진 감독이 함께 시체스영화제를 간 적 있다. 임필성 감독이 그때 극장에서 <황해>를 보다가 몸을 살짝 뒤척였다. 그랬더니 나홍진 감독한테 바로 문자가 왔다더라. “졸지 마세요.” -
1036호,
커버스타,
“2016년에 여러분이 기대하셔도 좋을 영화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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