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휘태커와의 작업은 마치 큼지막한 바위를 상대하는 기분이었다. 항상 조용히 움직이고 매사에 신중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 부드럽게 말을 건넨다. 워낙 힘이 좋은 사람이라 그 에너지가 항상 현장 가득 묵직하게 존재했다. -
873호,
스페셜2,
할리우드는 ‘스튜디오 시스템’ 아닌 철저한 ‘오디언스 시스템’
포레스트 휘태커와 함께 일할 때 어떤 경외감 같은 걸 느꼈다. 첫인상부터 여느 할리우드 배우하고는 달랐다. 왜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말 그대로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든든한 신뢰감 같은 것 있지 않나. 행동 하나하나 중후하고 말할 때의 겸손함까지 약간 동양 사람 같은 느낌도 받았다. -
886호,
커버스타,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대배우와 작업하니 황홀했지만, 결국엔 한국과 똑같이 지지고 볶고…ㅠ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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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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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박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