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를 찾아준 아름다운 모녀의 방문
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는 홀로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2살 된 딸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다. 그곳에서 플로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 클래스키 부부의 LA저택에 가정부로 고용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그녀지만 특유의 섬세함과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만 보이는 클래스키 가족의 삶의 방식 때문에 문화적인 충격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래스키 가족은 말리부로 여름 휴가를 떠나고 어쩔 수 없이 플로르는 딸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함께 휴양지로 따라가게 된다. 데보라는 처음 본 크리스티나의 깜찍한 외모와 영민함에 반하고 엄마인 플로르를 제쳐 두고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하려고 한다. 플로르는 자신이 의지하던 딸이 클래스키 가족의 풍족한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 보다가 결국 일을 그만 두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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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는 홀로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2살 된 딸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다. 그곳에서 플로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 클래스키 부부의 LA저택에 가정부로 고용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그녀지만 특유의 섬세함과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만 보이는 클래스키 가족의 삶의 방식 때문에 문화적인 충격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래스키 가족은 말리부로 여름 휴가를 떠나고 어쩔 수 없이 플로르는 딸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함께 휴양지로 따라가게 된다. 데보라는 처음 본 크리스티나의 깜찍한 외모와 영민함에 반하고 엄마인 플로르를 제쳐 두고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하려고 한다. 플로르는 자신이 의지하던 딸이 클래스키 가족의 풍족한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 보다가 결국 일을 그만 두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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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more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주는 멕시칸 모녀의 이민 정착기
과부가 된 한 멕시칸 여자가 있다.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플로르는 딸을 위해서 정든 고향을 떠나 미국에 불법 입국한다. LA에 정착한 그녀는 그곳에서 중산층 가정에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중국모녀의 이민사 [조이 럭 클럽]을 연상케 하는 이 영화는 [제리 맥과이어], [브로드캐스트 뉴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 사람 사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만들어내는 감독 제임스 L. 브룩스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후 7년 만에 연출, 각본, 제작을 담당한 코미디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코미디 배우로 잘 알려진 아담 샌들러가 존 클래스키 역을, [쥬라기 공원 3], [딥 임팩트]의 테아 레오니가 그의 부인인 데보라 역을 맡았으며, 스페인 여배우 파즈 베가가 플로르를 연기했다. 미국 개봉당시 첫 주 2,438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 동안 882만 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스팽글리쉬]는 제목만큼이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 주는 엄마의 애정과 더불어 미국과 멕시코간의 문화적인 충돌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를 통해 미국 가정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 왔고 많은 부분에서 생각의 차이가 나지만 살아 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해가는 모습을 유쾌한 코미디와 가슴 따듯한 감동으로 만들어냈다. 이해와 존중이 사라져가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잠시나마 자신의 주변을 돌아 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Production Note
휴먼 드라마의 장인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7년만의 신작!
[애정의 조건], [제리 맥과이어], [브로드캐스트 뉴스]등 수많은 걸작을 배출한 감독, 각본가 겸 제작자 제임스 브룩스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후 7년 만에 신작 [스팽글리쉬]를 가지고 돌아왔다. 사람과 사랑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그는 멕시코 모녀의 이민 정착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보여 주면서 미국의 가족과 사회 및 성인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 관계를 적절한 감동과 함께 위트 있게 그려냈다.
그를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아카데미 확률의 감독, 배우들의 감독이라는 두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21년간 [애정의 조건], [브로드캐스트 뉴스], [너를 위하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만을 만들었지만 이 중 <너를 위하여>를 제외한 3편의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정의 조건]에서 네 명의 주, 조연 배우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그 중에서 여우주연상(셜리 맥클레인)과 남우조연상(잭 니콜슨)을 받았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여우조연상을 제외한 연기상 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잭 니콜슨에게 남우주연상을, 헬렌 헌트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 주었다.
이렇듯 그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를 새롭고 섬세한 시각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배우들의 심리 묘사와 절묘한 대사 처리 등을 통해 배우들이 스스로 극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빠져 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브룩스 감독의 특기인 것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로맨틱 코미디의 묘미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스팽글리쉬]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구성은 독특하면서 신선함을 준다.
멕시코 엄마 플로르 역을 맡은 사람은 바로 스페인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와 쌍벽을 이루는 매혹적인 배우 파즈 베가이다. 그녀는 이미 한국에서 개봉한 [카르멘]에서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으로 분해 국내 관객들에게 눈에 익은 배우이다. 지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그녀는 [스팽글리쉬]에서 오로지 딸을 위해 희생하는 순정적인 엄마 역을 맡았다. 때론 순박하게 때론 우직하게 맡은 일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진정한 엄마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미국의 중산층을 대표하는 클래스키 부부 역은 아담 샌들러와 테아 레오니가 맡았다. 기존의 코믹 연기로 유명한 아담 샌들러는 [펀치 드렁크 러브] 이후 오랜만에 진지한 연기를 선보인다.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이자 가족을 사랑하는 모범 가장 역을 맡은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선사한다. 아담 샌들러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 테아 레오니는 [쥬라기 공원 3], [딥 임팩트], [패밀리 맨]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스팽글리쉬]에서는 심성은 착하지만 히스테릭하고 결벽증에 가까운 부산함을 가진 아내 역을 맡아 가족들을 비롯해서 가정부인 플로르와도 시종일관 충돌하는 문제 엄마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헐리우드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클로리스 리츠먼의 열연과 플로르의 딸 크리스티나로 나오는 셀비 브루스의 앙증맞고 귀여운 연기도 볼거리이다.
이렇게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들이 모여 가족, 사랑, 사람에 대해서 시종일관 이야기한다. 때론 충돌하고 때론 사과하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말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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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클래스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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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클래스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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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르 모레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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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린 노위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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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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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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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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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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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줄리 앤셀
제임스 L. 브룩스
리차드 사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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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제임스 L.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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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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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한스 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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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리차드 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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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아이다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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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루이스 밍겐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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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조앤 브래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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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콜럼비아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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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주)콜럼비아 트라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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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주)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상내역
-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