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사랑아…달콤해져라!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주문
알고 계세요?크리스마스엔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
꿈만 같은 달콤한 사랑이
그들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로즈의 기적 Rose’s Miracle
“로즈! 당신에게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섹스에요,
그것도 끝내주는 섹스 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기어이 사무실로 출근하고야 만 로즈(수잔 서랜든)에게 마침내 비서가 정곡을 찌른다. 언제였더라? 누군가와 사랑하고 기뻐했던 일이… 알츠하이머로 딸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돌보느라 늘 자신은 뒷전이었던 로즈. 사무실 최고의 섹시연하남과 데이트도 하고 생판 모르는 남의 집 파티를 기웃대기도 하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꿈꿔보지만 결국 조용한 어머니의 병실로 돌아오고 마는데… 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옆 병실에서 찰리를 만나는 순간부터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난다.
찰리의 진실 Charlie’s Truth
“당신은 정말 천사 같군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그 누구도 찾지 않았던 어머니 옆 병실 창가에 크리스마스 엔젤 장식을 달고 돌아서는 로즈에게 말을 건네는 사내가 있었다. 다정한 미소를 지닌 찰리(로빈 윌리엄스)라는 남자는 마치 수 십년을 알고 지낸 친구처럼 로즈에게 다가서는데…. 게다가 몇 년째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로즈의 어머니와 얘기를 나눴다는 그. 과연 그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조용한 크리스마스의 아침, 그의 진실과 마주한 로즈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니나와 마이크의 사랑 Nina & Mike’s Love
“아가씨! 나랑 결혼해요. 뭐든 다 해줄께.”
“당신 같은 얼짱이 아직 독신이란 말예요?”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연인 니나(페넬로페 크루즈)와 마이크(폴 워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는 완벽한 행복이었다.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난 뒤 직장에 데려다 주기 전까진. 아니, 그 직장 앞에서 다른 남자와 격렬히 포옹하는 그녀를 보기 전까진. 병적일 정도로 극심한 마이크의 질투심은 니나의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다. ‘잠시 떨어져 생각해보자’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떠나버린 그녀… 혼자 남겨진 마이크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엄청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아티의 환상 Artie’s Fantasy
“그 쿠키 좋아하죠? 그럴 줄 알았어요, 당신은 늘 그랬으니까..”
니나를 데려다 준 뒤 들린 카페에서 마이크는 이상한 노인, 아티의 응큼한 시선을 받는다. ‘저 노인네, 나한테 반한거야?’ 미묘한 아티의 시선에 마이크는 혼비백산하지만 아티는 포기하지 않고 마이크의 집까지 찾아오는데… ‘난 게이가 아니예요’라고 외치는 마이크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아티. 마이크가 화를 내며 밀치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기 까지 하는데…. 병원으로 헐레벌떡 뛰어온 그의 아들이 밝히는 아티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쥴스의 기억 Jules’ Memory
“크리스마스 파티는 언제 시작인가요? 곧 시작 할거죠?”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변함없이 분주한 병원 응급실에 엉뚱한 소릴 내뱉는 청년이 있다. 피를 흘리는 응급 환자들이 스쳐 지나는 가운데에도 꿋꿋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외치는 쥴스. 어린시절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들과 가졌던 크리스마스 파티가 유일하게 행복한 기억인 그는 환자가 아니면 참여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끼기 위해 자신의 팔을 부러뜨리는 일까지 불사하는데… 그는 그의 소원대로 다시 한번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엔…
모두 행복하고 싶어합니다.
그 마음들이 모여 당신에게 달콤한 사랑을 만듭니다.
믿으세요. 기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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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감독과 오스카에 빛나는 초일류 스탭의 만남more
채즈 팔민테리 감독, <타이타닉>의 러셀 카펜터 촬영, <미녀와 야수>의 알란 멘켄 음악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감독 채즈 팔민테리는 우디 알렌의 작품 <브로드웨이를 쏴라>의 ‘치치’역으로 알려진 성격파 배우. 그가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감독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또한 <타이타닉>, <미녀 삼총사>, <트루 라이즈> 등 스펙터클 대작의 카메라를 잡았던 오스카 수상자 러셀 카펜터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의 음악을 작곡한 또 다른 오스카 수상자 알란 멘켄 등의 훌륭한 스탭이 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참여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주로 스펙터클 영화에 참여해 왔지만 내게 있어 진정한 스펙터클은 클로즈업된 배우들의 얼굴에서 포착되는 감동이다. 이런 면에서 <스위트 크리스마스>는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촬영 감독 러셀 카펜터가 카메라에 담아 낸 감동적인 순간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뉴욕보다 더 뉴욕다운…뉴욕의 크리스마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다
하늘이 내려준 로케이션 몬트리올
7주 동안 계속된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촬영은 정확하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막을 내렸다. 지독한 뉴요커인 채즈 팔민테리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즐거운 기운이 넘쳐 나는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하지만 넘쳐 나는 인파들로 거리를 가득 메우는 뉴욕 거리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 감독은 곧 뉴욕을 멋지게 대신할 도시를 찾아냈다. 뉴욕보다 역사적이면서 뉴욕만큼 번화한 도시, 몬트리올은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카메라 속에 뉴욕보다 더 뉴욕답게 아름답고 따뜻한 색채로 담겨졌다. 때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의 뉴욕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려주어 인공눈까지 준비하며 뉴욕의 거리 재현에 노심초사하던 제작진들은 ‘하늘이 도와 준 로케이션’이라고 입을 모았고, 완벽한 가운데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촬영은 영화만큼 행복하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연기하고…
배우출신 채즈 팔민테리 감독, 데뷔작에서 빛나는 까메오 출연까지
배우 출신 감독과의 작업은 배우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든든한 의지가 된다. <브로드웨이를 쏴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헐리우드 성격파 배우 채즈 팔민테리 감독은 <스위트 크리스마스>로 영화 연출에 처음 도전했다. 그와의 작업에 대해 수잔 서랜든을 비롯 페넬로페 크루즈, 폴 워커 등은 모두 ‘원더풀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감독이기 이전에 같은 배우로서 <스위트 크리스마스>의 배우들이 맡은 역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더 깊은 이해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감독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첫 연출작인 <스위트 크리스마스>에 깜짝 까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5분간의 등장이지만 <스위트 크리스마스>에서 배우다운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를 찾아보는 것은 관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