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기 전에 전학을 간 첫사랑으로 인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아들 ‘하지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거대한 자신을 마주하는 딸 ‘사치코’
오래 전 그만둔 애니메이터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엄마 ‘요시코’
최면술사 아빠 ‘노부’
자신을 예술가라고 믿는 괴짜 할아버지 ‘아키라’
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삼촌 ‘아야노’
작은 산간 마을에 사는
엉뚱하고 조금 특별한 우리 가족의 이야기
more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아들 ‘하지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거대한 자신을 마주하는 딸 ‘사치코’
오래 전 그만둔 애니메이터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엄마 ‘요시코’
최면술사 아빠 ‘노부’
자신을 예술가라고 믿는 괴짜 할아버지 ‘아키라’
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삼촌 ‘아야노’
작은 산간 마을에 사는
엉뚱하고 조금 특별한 우리 가족의 이야기
동영상 (2)
- 제작 노트
-
이시이 가츠히토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을 쓰고 작업한 <녹차의 맛>은 하루노 가족의 매일매일의 일상이라는 작은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이 작아보이는 이야기 속에 담긴 각각의 일상들이 신비하고도 기발한 상상력이라는 빠져선 안 될 양념을 만나 특별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상상력의 한계가 전혀 없고 특정한 카테고리로 한정지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덧씌운 이 영화는 평범해 보이는 삶 안에 숨겨져 있는 각자의 독특한 인생사를 잘 끌어내어 각기 다른 색으로 그려내면서 담담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놓고 있다. 또한, 외삼촌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불어넣어주는 아사노 타다노부를 중심으로 실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볼 만하다. <고하토>의 다케다 신지, 초난강 그리고 <에반게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야키에 이르는 눈에 띄는 조연들과 카메오는 영화 곳곳에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