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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리버2

Les Rivières pourpres II - Les anges de l'apocalypse Crimson Rivers 2: Angels of the Apocalypse

2004 프랑스,이탈리아,영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범죄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05-09-01 누적관객 : 140,692명

감독 : 올리비에 다한

출연 : 장 르노(니먼 형사) 브누아 마지멜(레다 형사) more

  • 씨네215.00
  • 네티즌4.26

이천년을 간직한 비밀이 깨어난다!

벽에 걸린 십자가 예수상에서 피가 흐르고
그 벽 안에서 산 채로 묻힌 시체가 발견되다!


유서 깊은 수도원, 벽에 걸린 그리스도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괴기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맡아 파리에서 파견된 니먼 형사(장 르노 분)는 벽 뒤에 묻혀있는 사체와 의문의 암호를 발견한다.
마약반 신참형사 레다 형사는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수도승의 공격을 받게 된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괴력의 수도승, 총으로도 잡을 수 없었던 레다 형사는 남자의 병실에서 니먼 형사와 마주치고 그들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직감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사건
예수의 12 제자들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피해자들...


수도원 살인사건 이후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임을 직감한 니먼 형사. 조사 과정에서 예수를 닮은 한 남자와 그를 따르는 12명의 사람들이 일정한 규칙과 암호에 따라 살해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핵심 인물이 바로 레다 형사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남자였던 것. 기묘한 살인사건, 사건 현장에 남겨진 의문의 암호들...
이 비밀을 풀기 위해 성서 기호학을 연구한 여형사 메리가 투입된다. 마침내 피해자들의 이름과 예수의 12제자들의 이름이 동일한 것을 발견하고 세 명의 형사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7개 봉인의 비밀과 자칭 그리스도를 노린 괴력을 지닌 수도승들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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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4
    박평식시들시들한 서스펜스와 버글버글한 이미지
  • 5
    유지나심오한 스릴러감을 넘 가볍게 날려버린 건 아닐까?
  • 6
    황진미<쎄븐>처럼 흥미진진하지만, 허무한 결말과 반독정서는 영~
제작 노트
About Movie

성서를 둘러싼 수수께끼 같은 미스터리...
<다빈치 코드>보다 한발 앞선 기획, 놀라운 비밀과 충격의 영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다빈치 코드>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 뤽 베송은 원작자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와 함께 <크림슨 리버 2>를 이미 기획하고 있었고 마침내 고대 성서 속의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 액션 <크림슨 리버 2: 요한계시록의 천사들>를 탄생시켰다. 성서의 기호학적인 비밀, 현세에 환생한 예수와 그의 12제자, 그 12제자들을 살해해나가는 7명의 수도승들, 2천년 동안 감춰져 왔던 요한계시록의 원본을 둘러싼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은 <다빈치 코드>의 성배와 견줄만한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으며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한치도 물러섬이 없는 선악의 대결은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흥분과 충격을 선사한다.

서로 다른 사건의 만남, 퍼즐 같은 미스터리...
독특한 크림슨 리버식 스타일에 전세계가 매료되었다!


전작이 눈 덮힌 알프스를 배경으로 스릴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면 속편 <크림슨 리버 2>는 58개의 요새와 410개의 토치카, 152개의 작은 탑, 100킬로미터 길이의 지하복도로 이루어진 프랑스 역사적 유적지 마지노 요새에서 촬영되어 퍼즐 같은 미스터리를 더 강화했다. 자줏빛 강, 핏빛 빙하라는 타이틀이 암시하듯 작은 물줄기들이 만나 거대한 강을 이루는 구조로 각기 다른 사건이 하나로 묶여 지면서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엄청난 비밀과 충격의 반전을 안겨 주는 독특한 미스터리 액션 <크림슨 리버 2>. 2004년 2월 개봉되어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3편 또한 제작 준비 중이어서 <크림슨 리버> 시리즈의 탄생을 이미 예고하고 있다.

뤽 베송 제작, 장 르노...
거대한 비밀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뭉친 <레옹>의 최고콤비!
주목 받는 꽃미남 연기파 배우 브누아 마지멜 합류!


속편엔 절대 출연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금기를 깨고 <크림슨 리버> 시리즈의 잊을 수 없는 캐릭터 니먼 형사를 다시 맡은 장 르노. 전세계를 흥분시킬 소재의 힘과 성서의 기호학 등 매력적인 요소에 반해버린 뤽 베송 감독이 직접 각색을 맡아 <레옹> 최고 콤비의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 2001년 <피아니스트>로 칸 영화제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고 줄리엣 비노쉬의 연인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누와 마지멜이 합류해 전편의 뱅상 카셀에 이어 또 다른 혈기왕성한 신참형사의 매력을 보탰다. 특히 단순한 표현만으로도 그 어느 배우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그만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장 르노와 가장 주목 받는 꽃미남 연기파 배우 브누와 마지멜의 연기 앙상블은 단연 <크림슨 리버 2>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들게 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속편 기획에 끌린 뤽 베송, 직접 각색에 참여!
전편에 이은 미스터리 스릴러에
섬세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리얼 액션을 가미하다!!


원작을 읽고 <크림슨 리버>의 매력에 빠진 뤽 베송은 속편 제작뿐만 아니라 각색에도 참여하여 한정된 공간인 알프스에서의 긴장과 스릴을 보여주었던 전편 기본 스토리 라인에 강력한 액션을 가미, 영화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간 <제5원소>의 다이나믹함, <택시>에서 스피드를 보여 주었던 그는 절도 있는 동양식 무술을 더해 <크림슨 리버2>의 리얼 액션을 탄생시켰다. 이는 캐릭터의 성격과 영화의 극적 요소를 더해주는 장치로 작용,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헐리우드 영화와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 더불어 수도승과의 일대일 격투 장면과 끈질긴 추격 장면에서의 브누아 마지멜은 섬세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액션으로 또 하나의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Special Tip

요한계시록
그리스도의 제자 요한이 파트모스(밧모)섬에서 받은 환상적(幻想的)인 계시(啓示)를 적은 것. 신약성서에 들어있는 것으로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고 악마의 숫자인 666 등을 묘사하고 있어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성서의 일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 코드>에서 ‘성배’를 귀히 여기듯 이 영화 속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원본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다.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5년부터 1498년까지 밀라노에서 그린 ‘최후의 만찬’은 “너희들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는 그리스도의 말 직후 12제자의 놀라움과 동요를 테마로 고도의 긴장된 순간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리스도’라 불리는 사람과 그의 12제자들이 연출하여 찍은 소품으로도 등장하기도 하여 하나의 그림 속에 담겨있는 비밀스런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7개의 봉인
성서에서 7은 완전 숫자. 그리스도의 책을 일곱 인으로 봉하여 책을 펴거나 보기에 합당한 자가 나타나 인을 떼어내면 그 때 마다 각각 다른 재앙이 시작된다. 마지막 인을 떼어내면 일곱 천사가 나타나 나팔을 불고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며 이를 연 자가 그리스도의 책을 갖게 된다. 영화 속에서는 그리스도의 책인 ‘요한계시록 원본’을 갖고 싶은 야망을 가진 사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는 12제자들을 한 명씩 죽여감으로써 사건이 시작된다.

몬타니스트
몬타니스트란 2세기에 등장한 카톨릭의 한 교파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파생되었다. 몬타니즘은 실제에 있어서 교회를 그들의 영적 단순성으로 회복시키려는, 신약의 기초로 돌이키려는 개혁운동이었다. 그러나 비성경적인 부분이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저항세력도 늘어났다. 영화 속 봉인을 열려는 7명의 수도승들이 몬타니스트로 등장한다. 이 또한 <다빈치 코드>의 시온 수도회와 오푸스 데이 등 카톨릭을 근간으로 논란이 되어온 단체가 등장하여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어 이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이다.


Production Note

최고의 미스터리한 작품을 위한 최적의 장소!
제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접전지이자 신비로운 곳, 마지노 요새!!


촬영지 중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된 것은 로렘 지방에 있는 마지노 요새. 1929년에서 1936년에 걸쳐 건설된 이 요새는 프랑스 정치가 앙드레 마지노가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양국의 국경을 중심으로 구축한 방위선이다. 난공불락의 요새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곳은 대규모의 미로와 인간의 광기와 천재성을 드러내고 있어 공간 자체가 묘한 긴박감을 품고 있다. 때문에 영화의 미스터리적인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최고의 장소다.

과감한 속편 제작의 결단!! 전편과는 다르다!!
제작자 알랭 골드만, 크림슨 리버식 스타일에 날개를 달다!


제작자인 알랭 골드만은 속편 제작에 관심을 갖고 <에일리언> 시리즈의 성공에 착안, 똑 같은 세계를 각각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향 전환이 성공 포인트라고 확신했다. 때문에 <크림슨 리버>만의 강렬한 세계를 토대로 다른 감독들이 독자적인 비젼과 그들의 상상력을 탐구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이에 <크림슨 리버>의 규칙- 두가지 사건의 결합, 니먼 형사의 등장, 미스터리, 죽음의 위험성-에 전작과는 또 다른 리듬의 2편을 제작하게 되었고, 이후 3편도 준비 중에 있다.

<크림슨 리버> 시리즈의 숨은 조력자!
전편의 주인공 뱅상 카셀, 그리고 특별 출연한 <스타워즈 3> 크리스토퍼 리


전편에서 장 르노의 상대역이었던 뱅상 카셀, 그는 속편에는 출연하지 않는 대신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등 <크림슨 리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특별 출연한 크리스토퍼 리는 극중 가장 카리스마 넘치고 야망에 불타는 ‘폰 가르텐’ 역을 맡아 중후함과 노하우로 연기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또한 새로 속편에 투입된 브누와 마지멜 역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등 작품에 적극적인 힘을 실어 주었다. 이런 보이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기에 <크림슨 리버 2 : 요한계시록의 천사들>은 순조롭게 완성될 수 있었다.

Director’s Interview

Q : 뤽 베송의 각본을 읽고 무엇을 느꼈나?
A : 뤽 베송의 각본에는 그의 독자적인 요소가 배어있으면서도 나의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준다. 제작자인 골드만과 나는 독창성을 가지면서도 작품의 정신을 존중하고 그것을 영화에 담고 싶어했다. 뤽베송은 한층 더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액션 씬, 드라마 위주의 씬 등이 어울리도록 하면서 대사의 각색에 신경을 써 주었다.

Q : 크림슨 리버의 정신을 어떻게 정의했는가?
A : 우선은 중후한 분위기와 스토리 전개. <크림슨 리버 2> 에서는 액션 장면을 늘리고,
의식을 치루는 듯한 종교적인 측면을 담았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 캐스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A : 장 르노의 캐스팅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레다 역의 브누아 마지멜은 그 자리에서 결정했다. 브누아와는 에서 함께 일을 한 적이 있고, 레다의 이미지와 딱 맞는다는 느낌과, 그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 이 세가지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 메리의 캐스팅은 상당히 곤란했다. 베테랑 여배우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이 테스트를 받았지만 많은 후보들 중에서 나의 직감으로 까미유 나타를 선택했다.

Q : 종교적 미학이 이 영화의 도처에 많이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다뤘는지...
A : 나는 항상 크리스도교의 이코노그라피가 좋았다. 건축과 그림은 특히 중세부터 18세기까지 목재에 그려진 그림을 평가하고, 그것이 장식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의 시작은 영화학교가 아니라 미술학교에서였고, 특히 그림에 5년간을 투자했다. 내가 종교적 미학에 끌린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Q : 장 르노와 브누아 마지멜과의 작업은 어땠나?
A : 원래 두 사람과는 아는 사이라서 금방 서로의 특징을 포착할 수 있었고, 촬영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배우가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찍고 싶었다. 예를 들어 장 르노를 찍을 때는 조심스러우면 서도 놀랄 정도로 정확함과 유능함을 숨기고 있다. 그 연기는 절대로 과장된 것이 아니라서 관객은 미묘한 표현도 느낄 수 있다. 또 브누아 마지멜은 감정 연기의 탁월함을 볼 수 있었다. 까미유 나타의 경우는 그녀가 이런 대 작품의 역할을 맡은 것은 처음이었으나 작품을 하는 동안 상당히 실력이 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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