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노스바스에서 알아주는 괴짜다. 환갑의 나이에 건축현장에서 날품팔이 노무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현재 중학교 시절 자신의 담임 선생님이었던 베릴 여사의 집에서 하숙을 하고있는 신세다.
그는 젊어서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생후 일년된 아들과 아내를 내버려두고 집을 나갔다. 그리곤 다시 가족을 찾지도 돌보지도 미안해하지도 않았다. 그에게 내일은 없다. 그냥 하루 하루 그만의 재미를 찾으며 산다. 그렇다고 특별히 방탕하거나 무책임한 것도 아니다. 다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땐 책임없는 가장임에 틀림없지만, 그렇게 공사장 기술자로 일하며 평생을 바람처럼 산다. 그것도 전처와 같은 동네에서 얼굴 마주치지 않고, 불편하지도 않고, 가진 것 없음에 초조해 하지 않으며 산다.
그렇게 바람처럼 살길 60년, 그도 이제 노인의 문턱을 넘어선다. 그는 한번도 재판에서 이겨본 적 없는 돌팔이 변호사 월프와 함께 별 소득도 없는 소송을 일삼고 백치나 다름없는 러브를 가장 친한 친구로 삼고 종종 다양한 괴짜 행각을 벌인다. 그런 설리와 가장 마음이 통하는 상대는 섹시한 토비.
설리는 아직도 젊은 여자들에게 매력적인 남자라는 환상에 빠져 언젠간 토비를 유혹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그녀는 유부녀였고 더욱 불행한 것은 자신을 가끔식이나 고용해주는 팁 건설 회사의 깐깐한 소장 칼의 부인이라는 사실이다.
그해 추수감사절, 베릴 여사는 마을 부근에 거대한 테마 파크를 건설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황당한 꿈을 꾸는 아들과의 관계가 갈 수록 악화된다. 설리는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러 온 아들 피터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고 그 곁에는 두 손자도 있다.
그런데, 몇 년만에 고향을 찾아온 설리의 아들 피터는 오자마자 아내가 떠나가 버리는 일을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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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젊어서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생후 일년된 아들과 아내를 내버려두고 집을 나갔다. 그리곤 다시 가족을 찾지도 돌보지도 미안해하지도 않았다. 그에게 내일은 없다. 그냥 하루 하루 그만의 재미를 찾으며 산다. 그렇다고 특별히 방탕하거나 무책임한 것도 아니다. 다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땐 책임없는 가장임에 틀림없지만, 그렇게 공사장 기술자로 일하며 평생을 바람처럼 산다. 그것도 전처와 같은 동네에서 얼굴 마주치지 않고, 불편하지도 않고, 가진 것 없음에 초조해 하지 않으며 산다.
그렇게 바람처럼 살길 60년, 그도 이제 노인의 문턱을 넘어선다. 그는 한번도 재판에서 이겨본 적 없는 돌팔이 변호사 월프와 함께 별 소득도 없는 소송을 일삼고 백치나 다름없는 러브를 가장 친한 친구로 삼고 종종 다양한 괴짜 행각을 벌인다. 그런 설리와 가장 마음이 통하는 상대는 섹시한 토비.
설리는 아직도 젊은 여자들에게 매력적인 남자라는 환상에 빠져 언젠간 토비를 유혹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그녀는 유부녀였고 더욱 불행한 것은 자신을 가끔식이나 고용해주는 팁 건설 회사의 깐깐한 소장 칼의 부인이라는 사실이다.
그해 추수감사절, 베릴 여사는 마을 부근에 거대한 테마 파크를 건설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황당한 꿈을 꾸는 아들과의 관계가 갈 수록 악화된다. 설리는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러 온 아들 피터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고 그 곁에는 두 손자도 있다.
그런데, 몇 년만에 고향을 찾아온 설리의 아들 피터는 오자마자 아내가 떠나가 버리는 일을 겪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