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영웅의 서바이벌 어드벤처!
독수리보다 강하고 코브라보다 용감한작은 전사 ‘콜로’ 의 서바이벌 어드벤처!
모래바람이 휭휭 불어오는 남아프리카 칼리하리 사막. 귀여운 막내 미어캣 ‘콜로’ 가 태어났어요.
혹여나 기린에 밟힐까, 사자에 잡아 먹힐까, 하늘에는 마샬 독수리가, 굴속에서는 코브라가 호시탐탐 노리는 칼리하리 사막...
겨우 꼬리포함 50센티미터에 불과한 우리의 콜로는 사막의 무시무시한 적들과 싸우면서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용감하고 당돌한 작은 전사 ‘콜로’ 의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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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어캣??more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서 주로 서식하는 포유류.
슈리케이트라고도 하며, 보통 영어명인 미어캣, 혹은 미어고양이라고도 불린다. 식육목 사향고양이과에 속하는 미어캣은 다 자란 어른 미어캣의 몸 길이가 보통 20센티미터 정도 되는 꼬리를 포함해 총 5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데다 몸무게는 약 1kg 정도인 아주 작은 동물이다. 은빛이 도는 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은 하얗지만 귀와 눈자위, 꼬리 끝은 검은 색을 띄고 등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앞발과 뒷발에 모두 4개의 발가락을 가진 미어캣은 주로 굴 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앞발에는 굴을 파기에 알맞은 구부러진 강한 발톱이 있으며, 짤막한 뒷다리는 일어서도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30마리까지 무리 지어 생활하는데, 낮에는 굴에서 지내지 않고 자주 두 발로 서서 가슴과 배에 햇볕을 쬐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미어캣은 마샬 독수리, 사자 등의 천적을 경계하기 위해 두 발로 서서 주위를 살피는 까닭에 사막의 파수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잡식성으로 거미, 딱정벌레, 메뚜기 같은 곤충을 주로 잡아 먹는다.
<지구>의 BBC 제작진이 선보이는 최초의 장편 다큐멘터리!!
국내에서는 2008년 가을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아 커다란 이슈를 모으며 개봉한 <지구>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은 BBC 제작진이 기획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최초의 장편 다큐멘터리 <미어캣의 모험>. 2005년 개봉한 <펭귄 – 위대한 모험>의 흥행 이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동물의 매력과 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 내기에 적절한 때라고 판단한 BBC가 직접 기획한 <미어캣의 모험>은 펭귄 이상으로 친근하고 귀여운데다 스크린을 장악할 수 있는 동물인 미어캣을 주인공으로 BBC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다. 감독인 제임스 허니본과 제작자 오펜하이머는 야생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해 본 경험을 살려 촬영이 시작되면 생길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예측하고 체크하는 한편으로, 미어캣의 일반적 특성을 가지고 트리트먼트를 작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에야 <미어캣의 모험>의 촬영을 시작했다. 자기중심적이면서도 빨리 크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닮은 아기 미어캣 ‘콜로’가 자신도 형이 된다는 것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담긴 <미어캣의 모험>은 총 2년 남짓의 제작기간과 칼라하리 사막에서의 7개월의 촬영을 통해 만들어졌다. 2년여의 제작기간을 통해 지구 상 가장 힘든 자연 환경 가운데서 천적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해 애쓰는 미어캣 가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미어캣의 모험>. 83분 동안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미어캣 콜로 가족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관객들은 어느 순간 미어캣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살아 숨쉬는 칼라하리 사막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세계 최고 촬영팀이 선사하는 100% 리얼 서바이벌 어드벤처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미어캣의 모험>은 남아프리카의 드넓은 사막 칼라하리 가운데서도 붉은 모래와 언덕, 넓게 펼쳐진 파란 하늘, 그리고 치타, 코뿔소, 버팔로, 기린 등 미어캣과 더불어 사는 동물들이 가득한 Tswalu Kalahari Reserve에서 촬영되었다. 보통 평평한 지형으로 한 장면을 깊이 있게 촬영하기 힘든 칼라하리 사막에서 Tswalu Kalahari Reserve는 예외적으로 언덕이 있어 촬영하기에 완벽한 곳인데다 미어캣과 다른 아프리카 동물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아내기에도 최적의 장소였다. 장소뿐만 아니라 <미어캣의 모험>을 준비하면서 BBC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최고의 영화 촬영팀이었다. 제임스 허니본 감독은 덥고 먼지가 많은 칼라하리 사막에서의 어려운 작업환경을 이길 수 있으며, 여름 일출 시간인 새벽 3시 45분에 촬영을 시작해 아침 8~9시까지 촬영한 후에 다시 오후 촬영을 해 낼 수 있는 건장하고 튼튼한 체력을 지닌 사람들을 찾던 중, 최고의 야생 촬영 전문가인 배리 브리턴과 마크 페인 질을 섭외하게 되었다. 오랜 경력을 지닌 야생 촬영 전문가 배리 브리턴은 현재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촬영가 중 한 명으로 특히 인내와 관찰, 갑자기 일어나는 어떤 상황도 놓치지 않고 촬영해 내는 섬세함으로 0.3미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동물인 미어캣의 삶을 생생하게 포착해냈다. 마크 페인 질도 마찬가지로 예리하고 민첩한 눈과 손으로 특히 빠르게 날아가는 새에 맞춰 초점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몇 안 되는 촬영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톡톡히 발휘해냈다.
지구 상 가장 외딴 지역인데다 살아있는 자연의 소리를 오롯이 들을 수 있는 칼라하리 사막의 장엄한 풍광이 자연과 하나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리얼 서바이벌 어드벤처 <미어캣의 모험>. 꼬리 길이까지 합쳐 5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작은 전사 미어캣이 동물의 왕 사자, 마샬 독수리, 코브라 등 무시무시한 천적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100% 실제로 촬영해 낸 생동감 있는 영화 <미어캣의 모험>을 통해 올 여름, 관객들은 아프리카로 직접 휴가를 떠난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 명배우 폴 뉴먼이 선택한 마지막 작품!!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의 고전 웨스턴 무비 <내일을 향해 쏴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폴 뉴먼. 1973년 레드포드와 함께 찍은 <스팅>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명배우 반열에 오른 그는 자선 운동가, 휴머니스트, 카레이서, 식품 회사의 경영자 등 다양한 삶을 살았던 할리우드 영화계의 원로 배우다. 수 많은 작품들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고, 1987년에는 마틴 스코시스 감독의 <컬러 오브 머니>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으로서의 능력 역시 인정받아 데뷔작 <레이첼 레이첼>로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86년에는 평생 영화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가 2008년 오랜 암 투병 끝에 향년 83세로 작고하기 전 택한 영화가 바로 <미어캣의 모험>이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 부드럽지만 너무 형식적이지 않고, 무미건조하지 않으며 믿음과 신뢰가 가는 목소리를 찾던 제작자에게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던 폴 뉴먼의 목소리는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더빙 버전만 개봉하는 극장에서는 아쉽게도 들을 수 없지만 추후 발매되는 DVD에는 수록되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의 원로 배우 폴 뉴먼의 마지막 선택이 <미어캣의 모험>이었던 이유는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흥미만점! 재미만점!
주주클럽 작가가 직접 각색한 100% 공감 내레이션!!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칼라하리 사막 동물의 세계를 친근하고 코믹한 내레이션과 대사들로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한 것은 KBS 2TV ‘주주클럽’의 작가였던 김선희씨. 인기 연예인들을 성우로 활용해 작품성보다는 홍보에 집중했던 기존의 가족 영화들과 차별화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전격 합류한 김선희 작가는 ‘주주클럽’에서의 경험을 살려 생동감 넘치는 내레이션과 실제 미어캣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깜찍한 대사들로 칼라하리 사막의 동물세계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미어캣 콜로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완성해냈다.
칼라하리 사막에서의 7개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1) 우리는 미어캣의 친구! 미어캣과 일촌맺기!!
제작진이 촬영에 앞서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은 미어캣이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촬영팀에 존재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일이었다. 촬영팀은 촬영할 때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굴 옆에 가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동차를 놓아두거나 물 웅덩이를 만들어 놓기도 하는 등, 최대한 미어캣들이 촬영 환경에 친숙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카메라를 켤 때 나는 작은 소음까지도 확인하는 등의 철저한 준비 끝에 미어캣들은 자연스럽게 삼각대 주변을 걸어 다니고 그 주변에서 먹이 감을 찾아 다닐 정도로 촬영팀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3개월 이상의 시간을 소모했음에도 커다란 움직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미어캣을 위해 촬영팀원들은 아침에 일어난 미어캣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그들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아침마다 미어캣을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면서 서서히 그 거리를 좁혀 나가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사람 못지 않게 사회적인 동물인 미어캣은 항상 서로 접촉하고 지내는데, 그들은 아주 다양한 소리로 서로를 부른다. 예를 들어 천적을 발견했을 때 내는 경고음은 지상에서 오는 위협과 공중에서 오는 위협에 따라 소리가 다른데, 촬영팀은 이 소리를 분별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해 미어캣이 서로를 부르는 소리를 흉내 낼 수 있었다. 미어캣은 촬영팀의 위치를 알고 나서야 서서히 경계를 풀었고, 이렇게 미어캣이 촬영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될 수 있었다.
2) 촬영팀은 걸리버?! 미어캣과 눈높이를 맞춰라!
촬영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미어캣의 눈높이에 맞춰 촬영하는 것이었다. 그 동안 각종 다큐멘터리 혹은 사진 들에서 만났던 클로즈업 된 미어캣을 생각했던 촬영팀은 실제로 30cm밖에 되지 않는 미어캣을 보고 크게 놀라 그들의 키에 맞추기 위해 땅에 구멍을 파고 카메라를 설치해야만 했다. 이것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미어캣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기도 했다.
동물의 사고로 생각하는 것 역시 중요했다. 촬영팀이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카메라를 켰을 때는 이미 한 발 늦은 후이기 때문에,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항상 카메라를 켠 상태로 있어야 했다. 그럼에도 모든 상황들에 재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어캣이 생각하는 것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필수. 하지만 촬영팀의 이러한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장면을 적절히 촬영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다.
3) 순간포착! 찍히면 찍는다!
야생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 가장 재미있는 점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시나리오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인 마샬 독수리의 이야기는 원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부분이었지만 촬영 중 우연히 독수리의 둥지를 찾게 되어 추가된 것. 보통 만나기 힘들다는 독수리의 둥지가 촬영장 근처에서 발견되었고, 이 절호의 기회는 <미어캣의 모험>에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되었다. 물론 독수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는데, 독수리는 둥지를 아주 가끔씩 들르기 때문에 제작팀은 그들이 둥지로 돌아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다. 2주에 걸쳐 하루에 14시간씩 둥지에 새끼가 있는지 관찰하며 독수리가 먹이를 주기 위해 날아오는 장면을 찍을 수 있기를 고대하던 촬영팀이 지쳐갈 무렵, 독수리가 찾아왔고 심지어 미어캣들을 공격했다. 동고동락했던 미어캣들에게는 너무나 안된 일이었지만 촬영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가 되었다.
사자의 등장도 마찬가지다. 미어캣들은 계속 사자와 한 곳에서 살아왔지만, 그들이 공존하는 것은 그 어떤 영상에서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촬영팀은 이 장면을 꼭 찍을 수 있기를 원했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결국 찬스는 왔고, 작은 동물인 미어캣이 밀림의 왕 사자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경이로운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미어캣이 실제로 사자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장면, 그리고 사자가 미어캣을 바라 보는 장면은 미어캣이 얼마나 작은 동물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하며 마치 ‘걸리버 여행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