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타난 또 하나의 나,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도플갱어(Doppelganger=Double Gore) :
분신(分身), 또는 생령(生靈).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자신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느끼는 현상. 때에 따라 알터에고(alterego)가 되기도 하고 도덕적 카운트파트너로 표상 되기도 한다. 정확히 일치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당사자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으며, 도플갱어를 만나는 사람은 곧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심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거나 이전부터 정신적 형평성이 부족했던 대상자가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대상의 환영을 본다고 한다. 육체적인 상태가 정상이고, 이렇다 할 병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자기도취적인 성격이 그러한 환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용어적으로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더블(Double : 분신 복제) 이라 부르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 혹은 ‘페치’라고 부른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파(자기상 환시)’라고 한다. 일본어에는‘타닌노소라니(他人の空似)’라고 해서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닮은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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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도플갱어(Doppelganger=Double Gore) :
분신(分身), 또는 생령(生靈).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자신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느끼는 현상. 때에 따라 알터에고(alterego)가 되기도 하고 도덕적 카운트파트너로 표상 되기도 한다. 정확히 일치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당사자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으며, 도플갱어를 만나는 사람은 곧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심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거나 이전부터 정신적 형평성이 부족했던 대상자가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대상의 환영을 본다고 한다. 육체적인 상태가 정상이고, 이렇다 할 병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자기도취적인 성격이 그러한 환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용어적으로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더블(Double : 분신 복제) 이라 부르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 혹은 ‘페치’라고 부른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파(자기상 환시)’라고 한다. 일본어에는‘타닌노소라니(他人の空似)’라고 해서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닮은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