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의 여름 동안 파리의 한 부르주아 아파트에서 같이 살면서 진정한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마오이즘을 학습하고 테러를 통해 학습한 바를 실천에 옮기려는 다섯명의 혁명가들에 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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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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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적 방식을 받아들여 써내려간 이들에 대한 거의 자발적이라고 할 보고서를 통해 고다르는 관객으로 하여금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내려고 한다. <중국여인>은 발표되자 일부로부터는 뜨거운 지지를 받았고 또 다른 쪽으로부터는 ‘정치적 판타지’에 불과하다며 냉대받았다.more
여하튼 이듬해 영화 속에 보여진 것이 현실로 나타나자 많은 사람들은 고다르의 정치적 예견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영화에는 안 비아젬스키가 연기한 베로니크와 실제의 철학자 프랑시스 장송이 기차에서 벌린 토론을 담은 꽤 긴 유명한 시퀀스가 나오는데, 뒤에 클레르 드니는 이것을 참조해 옴니버스 영화 <텐 미니츠 첼로>(2002)의 한편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