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은 <미저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자기의 소설이 싸구려라는 죄의식에 시달린다. 그는 연작소설 <미저리>의 주인공을 죽이고 소설을 끝낸 뒤 방향전환을 하고자 한다. 그런데 소설을 탈고하고 산중의 호텔에서 떠나오던 폴은 폭풍에 차가 전복되서 팔, 다리가 부러진다.
폴은 전직 간호원인 애니의 간호로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처음에는 상냥하고 온화했던 애니는 차츰 <미저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데, 그녀는 <미저리>를 다시 쓰라고 폴에게 강요한다. 소설의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시하며 거의 광적으로 폴의 작품을 숭배하던 애니는 폴이 빠져나가려 하자 그를 침대에 묶고 망치로 다리를 부러뜨린다. 결국 폴은 애니의 요구대로 <미저리>를 다시 쓰지만, 폴이 원고를 불태우자 사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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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전직 간호원인 애니의 간호로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처음에는 상냥하고 온화했던 애니는 차츰 <미저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데, 그녀는 <미저리>를 다시 쓰라고 폴에게 강요한다. 소설의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시하며 거의 광적으로 폴의 작품을 숭배하던 애니는 폴이 빠져나가려 하자 그를 침대에 묶고 망치로 다리를 부러뜨린다. 결국 폴은 애니의 요구대로 <미저리>를 다시 쓰지만, 폴이 원고를 불태우자 사투가 벌어진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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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골든 글러브,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수상작(캐시 베이츠)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자동차 사고로 부상당한 인기 추리 작가가 자신의 열성팬에게 감금당하면서 벌어지는 린치와 광적인 집착을 그린 스릴러로, 국내 개봉시 큰 화제를 모았다. <마라톤 맨>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과 각본을 쓴 윌리엄 골드먼이 각색했고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명감독 로브 라이너의 연출했는데, 작품성과 흥행 양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섬뜩한 사이코 역으로 극찬을 받은 캐시 베이츠는 '91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