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의 조직적인 타락과 부패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조직의 힘에 의해 고립되고마는 한 강직한 경찰을 그린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피터 마스의 책을 영화화했다.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써피코는 순찰 경찰관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다. 그는 청운의 뜻을 품고 경찰일에 뛰어들었으나 막상 현실에 부딪쳐 보고 평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이상이 환상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하는 회의를 느낀다. 경찰의 부패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써피코는 동료, 상사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 이리저리 근무처를 옮기게 된다. 그는 경찰 감사반에 내부의 부패 사정을 정식으로 보고하지만 명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으로 뉴욕 타임스에 이러한 사실을 제보한 써피코는 경찰 내부에서 따돌림당하고 위험한 마약반으로 전출당한다. 급기야 범인을 급습하던 과정에서 그는 동료들의 묵시적인 직무유기로 말미암아 범인의 총탄을 맞고 중상을 입는다. 결국 그는 경찰에 사표를 내고 외국으로 떠난다.
불굴의 정신을 가진 경찰 역의 알 파치노가 단연 시선을 제압할 만큼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작품. 연출을 맡은 시드니 루멧은 <네크워크>, <허공에의 질주> 등 주로 탄탄한 스토리 속에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전달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more
불굴의 정신을 가진 경찰 역의 알 파치노가 단연 시선을 제압할 만큼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작품. 연출을 맡은 시드니 루멧은 <네크워크>, <허공에의 질주> 등 주로 탄탄한 스토리 속에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전달한 작품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