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좌충우돌 인생찾기
시애틀 방송국의 잘나가는 리포터 레이니. 화려한 금발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애틀의 영웅인 최고의 야구 스타 남자친구까지… 레이니는 단 하나,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는 꿈만 이룬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잘나가는 여자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니의 상사는, 능력있는 카메라맨인 피트와 몇 달 동안 호흡을 맞추라는 조건을 전제로, 전국 방송 리포터로 레이니를 추천한다.피트는 몇 년동안이나 레이니의 둘도 없는 철천지 웬수관계. 그러나 레이니는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기 위해서 이쯤은 견뎌야 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꾹꾹 참지만, 도대체가 5분만 함께 있으면 싸울 일일 꼭 생기는… 레이니의 스타일이 구겨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 셈.
그리고 바로 문제의 그날. 피트와 길거리 예지자 인터뷰를 하러 나간 레이니는 자신이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을 은근슬쩍 던지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단 한마디. “당신, 다음주 목요일에 죽을 운명이야.”
헉….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코 흘려들은 레이니. 그러나 바로 그날 저녁부터 예지자의 예언이 하나씩 맞아 들어가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